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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호주 최대 규모의 키즈 까페가 동네에 생긴 지 꽤 되었는데, 리뷰가 별로 좋지 않아 가 보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반 친구가 함께 가자 해서 가보게 되었다. 저녁 시간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붐비지 않아 좋았다. 그런데 갖가지 재미있는 게 많아 보이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아이들은 내내 축구만 하고 놀았다. 여튼 아이들이 잘 노는 동안 오랫만에 아이 친구 엄마/아빠들과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올해 같은 반이 되면서 부쩍 친해진 트리오. 노는 걸 옆에서 보니 참 비슷한 구석들이 많아 보였다. 너희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응원해~!
로건 아트 갤러리에서 아이들을 위한 아트 워크샵이 있어 다녀왔다. 작품을 만들기 전 기존 워크샵 작품들을 둘러 볼 수 있었다. 그러고 본 것과 같은 집 만들기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는 잡지에서 글자를 오려 붙이고 이런저런 재질을 글루건을 사용해 붙이는 콜라주를 즐겁게 하더니 금새 뚝딱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렇게 또 아이랑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친구랑 같이 연극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다른 부대 행사도 있으니 좀 더 일찍 와도 될 것 같다며 문자가 왔다. 그 중 새로 배운 표현이다. I think you can rock up anytime. rock up의 뜻을 찾아보면 arrive, turn up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니까 언제든 와도 괜찮다는 뜻인 거다. They rocked up at 1pm as planned. (그들은 계획한 대로 1시에 도착했다.) Can you rock up earlier? (좀 일찍 올 수 있어?) 친구 덕에 새로운 표현 하나 배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