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말레이시아 (10)
J Family Story
당시엔 몰랐는데 귀국 후 사진을 확인 하다보니 3일째까지의 사진 모두 렌즈의 먼지가 찍혀있더군요. 게다가 먼지 위치가 딱 눈에 거슬리는 중앙부에... 할 수 없이 사진들 하나하나 먼지를 제거(?)해야만 했네요--;; 덕분에 포스팅이 좀 늦어졌습니다. 흠흠. 셋째날... 이 날은 키나발루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 산에 가는 것까진 일반 교통편 구해 가는게 더 싸긴 한데 막상 키나발루 산에 도착하면 막막할 것 같아 호텔 로비에 있는 여행사 패키지상품을 예약했습니다. 1인당 대략 170 링키트 정도였던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봐도 막 비싼 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찍 떠나야한다고 해서 저흰 식사를 서둘러 하고 8시반에 호텔 로비로 모였습니다. 오늘 저희와 함께 가는 가이드, 찰스. 여행 내내 ..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 하는데, 뭐, 이것도 나쁘진 않네요. 계속 궂은 날씨도 그렇고 화창한 날씨도 계속이면 심심하니까요. 비가 왔다가 햇빛 반짝 하고 하니 그냥 창밖을 보고 있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둘째날... 박물관을 나와서 어딜 갈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무슨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슬람의 기도소리... 지도를 펼쳐보니, 근처에 모스크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거리가 얼마되지 않아 걸어갈까 했다가 애기들도 있고 날씨가 너무 더워 택시를 잡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왠걸... 택시기사들이 터무니 없이 부르더군요. 걸어서도 갈 만한 거린데, 15 링기트를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바가지를 제대로 씌우려는 것 같더군요. 혹시나 하고 길 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걸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내와 둘이서 호텔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그런데 딱히 볼 건 없더군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도로에 다니는 차도 없고 지나다니는 사람조차 거의 없었습니다. 위 사진에 프로메나드 호텔이 보이는군요. 크기는 한데... 예뻐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호텔 뒷편. 호텔 정면 보단 뒷면이 더 괜찮은 것 같네요. 객실 내부는... 뭐 그냥저냥... 딱히 나쁘다 좋다 말 못하겠네요. 신혼부부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인테리어지만 저희같은 일반 여행객들에겐 괜찮아 보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로비에 모여 어딜 갈까 얘기 중. 결국, 오기 전에 짰던 스케줄대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가기로 한 곳은 선데이마켓.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요일에만 열려서 일부러 가보기로 했다. 지도 상으로는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