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일본 (5)
J Family Story
둘째날,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걸 먹었다. 부페식이었는데, 솔직히 별로...였지만,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과 원두커피에 만족해야 했다. 아! 미소 된장국도 괜찮았다^^;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서둘러 짐을 챙기고 밖으로 나왔다. 어젠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던 간판. 다시 봐도 영어는 매우 작은 글씨로 적혀 있고 일본어 밖에 안보인다. 정말 일본어 모르는 사람이면 찾는데 애먹겠다. 여튼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벼룩시장이다. 오사카에는 일요일마다 벼룩시장이 열리는데, '코스모스퀘어'역 주변에 많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가는 곳은 그중 규모가 크다는 '난코더프리마켓' 그 곳에 가기 위해 전철을 타러 가는데... 전날 사려고 했다가 오늘 사기로 미뤘던 '간사이 트루 패스' ..
갑작스럽게 일본여행을 하게 되었다. 일단 갑자기 준비하다 보니,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숙소를 어디로 잡아야 할지 몰라 알아 보다가, 교토 주변에 '도요꼬인'이 괜찮다 해서 알아 보았다. 하지만 빈방이 없어서 다시 여행사에서 파는 '에어텔' 상품을 알아 봤다. 그런데 이 역시 여행사에서 지정한 숙소에 빈방이 없어 안 된다고 하는 것이었다. 참... 시간은 별로 없고 이러다 여행 못가는 거 아닌가 걱정이 좀 됐다. 하지만 그냥 혹시나 하고 아내가 여행 상품에 나온 호텔에 직접 확인해봤다. 그랬더니 어라! 방이 있는 것이었다!!! 여행사에서는 없다고 하더니... 아마 여행사에서 자기들이 준비해 놓은 것이 없다는 얘기였나보다. 여튼 우리는 여행사에서는 항공권만 구입하고 숙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