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156)
J Family Story
런던에 런던아이가 있다면 브리즈번엔 브리즈번 휠이 있습니다. 시티 근처 브리즈번 강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들죠. 런던 아이와 달리 상당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저 안에 있으면 멀미가 나지나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명 때문에 그런지 낮에 보는 것보단 야간에 보는 게 더 보기 좋아 보이네요. 삼각대 없이 갔던 터라 촬영하는 게 썩 편치 않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잘 나온 듯 합니다. 아, 저기 간 김에 다리 위에서 도로를 찍어봤는데,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다리에 진동이 생겨 야경 찍기는 별로 좋지 않더군요. 게다가 삼각대도 없었던 터라 사진이 좀 흐리멍텅 합니다. 다음엔 제대로 준비해 가서 찍어와야겠네요.
어제 브리즈번 시티에서 멋진 부부를 만났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신 ‘낭라’님과 ‘똘배’님이 바로 그 주인공들인데, 그 동안 힘든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이제야 귀국을 하게 되었죠. 이 분들 블로그를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 8월부터 호주를 자전거로 돌다가 얼마 전엔 뉴질랜드로도 다녀오셨습니다. 총 기간이 무려 200여일 가까이 되는데, 그 동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기 않고 지금까지 꿋꿋이 다니신 걸 보니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여튼, 그간 얼마나 힘들었는지-당연히 엄청 힘들었겠죠;;;- 한국에서 봤을 때보다 살이 많이 빠지신 모습이었지만 표정만큼은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사진을 보니 전혀 힘들게 여행한 사람처럼 안 보이죠? ^^ 사실은 두 분 상태가 좀 좋지 않아 보여서 사..
브리즈번에는 다양한 볼 거리가 있는데, 그 중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유난히 좋아할 만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포엑스(XXXX) 맥주 공장인데, 브리즈번 시티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용이해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밀톤Milton 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높은 건물이 보이는데, 그게 바로 공장입니다. 그러나 견학을 위해서는 비지터 센터Visitor Centre로 가야 되는데, 위치는 역에서 나와 공장을 보고 오른편으로 길을 따라 가서 횡단보도를 건넌 뒤, 공장 옆으로 가면 됩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곳이 보이죠.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서 한 층 올라가면 접수처가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곳. 통로 왼편으로 가면 접수처가 있습니다. 접수처로 가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