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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굿바이(Good & Bye)
예전에 아내와 둘이서 영화관에서 이 영활 봤었다. 일본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내가 그 영화를 보고 나서 좋았다고 했던게 기억난다. 오늘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정말 나도 잘 모르겠는데, 갑자기- 이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저녁에 맥주 캔 하나 사다 놓고 이 영화를 보는데,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때도 그렇게 슬프다거나 감정의 변화가 크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마음이 쉬지 않고 울렁거렸다. 죽은 이를 보내는 내용 자체가, 아버지를 보낼 때의 기억을 되살려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어떻게 주체할 수 없었다. 뒤늦게 자신의 길을 찾은 주인공의 모습에서도 난 왠지 마음이 자꾸 울렁거렸다. 나도 저 사람처럼 내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뭐, 이런 생각이 들..
기타
2009. 6. 15.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