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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골드코스트에서의 캠핑 (2019/11/26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Big 4 캠핑 - 세 가족의 하루 캠핑 )을 마치고 근처 드림월드 마실을 갔다. 입구 근처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바로 새로 생긴 sky voyager였다. 좀 많이 기다리긴 했지만... 보람 있을 정도로 재미 있었다. 헬리콥터를 타고 호주 명소들을 돌아보는 기분이랄까.... 이번에는 기차를 타고 동물원으로 고고~! 이번에는 놀이동산이다. 재의보다도 어린 친구들이라 사실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지 않다 (키 제한 때문에...) 오히려 놀이 기구 대신 시설물에 올라갔다 내려왔다 그게 더 재밌나 보다. 출구 근처에 있는 레고 랜드에서 마무리를 한다. 아들, 멋지게 만든 건 좋은데 다크 써클이 장난 아니구나.... 결국 저녁까..
드림월드에서 아이들 방학을 맞아서 매직쇼가 있었다. 그냥 뭐 그렇고 그런 쇼인줄 알았는데, 마술사 코센티노가 꽤 유명한 분이신가 보다. 마술도 아주 차원이 달랐다. 그런데 애들이 보기에는 좀 무섭고...야한 감이 있다. 재의는 나한테 고개를 내내 파묻고 있었다. 이번 쇼는 재의랑 같은 학교 다니는 누나랑 형아랑 다녀왔다. 무대 전경과 시작 전 단체컷... 의자가 같은 높이의 플로어에 위치하다 보니, 뒤에 앉았더니 시야가 좀 가렸다. 서둘러 가서 앞에 앉을 것을 권한다. 그렇게 쇼를 보고 나서 아이들은 트릭이 뭔지를 이야기하느라 바빴다. 그리고 드림월드에 오면 또 가장 좋아하는 곳,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이 레고랜드에 들렀다. 그러고 나서 놀이기구 타기 시간이다. 재의는 아직 어려서 무서운 놀이기..
호주는 회계년도가 매7월에 바뀐다. 그래서 연회원권으로 구입한 테마파크 입장권도 올해 6월이 마지막이다. 한동안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무비월드에 다녀왔다. 이번 주말에는 유독 사람이 많아 모든 게 한참 기다려야 해서 힘들었다. 그나마 대기 시간이 짧은 회전목마부터 시작했다. 제일 좋아하는 놀이기구는 바로 운전이다. 이 기구는 한 번에 다섯 명씩만 입장하는 거라 참으로 오래 기다렸다. 재의보다 큰 형아 누나들도 혼자서 운전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재의는 이제 운전이라면 제법 한다. 이 날은 긴 줄에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아 다른 자동차며 비행기, 기차 모두 패스했다. 그러면 어떠리.....이렇게 쵸코맛 아이스크림에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하는 녀석인데... 당분간 놀이동산은 바이바이....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