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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뉴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는 여럿 있다. 그 중 우리가 간 곳은 록펠러 센터 꼭대기인 바로 Top of the Rock이다. 사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아니고, 친구가 표를 구해다 주었다. 재의가 있어 저녁 일정은 전무한 우리를 위해 베이비시터가 되어 주겠다고 자청까지 해 준 친구....그렇지만 과연 재의가 이모랑 한 시간 정도를 잘 놀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했다. 록펠러 센터에 좀 일찍 도착한 우리는 건물을 좀 둘러 보았다. 우선 이모랑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위해 인형 가게에 가 보았으나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다음은 레고샵...전에 졸려서 들렀을 때 (2015/04/27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미국] - 뉴욕의 첫 날) 보다는 좀 더 관심을 보인다. 이제 엄마 아빠는 야경 데이..
빙햄튼에서 코치를 타고 뉴욕으로 갔다. 세 시간 남짓한 시간, 다행히 재의가 그리 지루해하지 않고 잘 와 주었다. 그러다가 막판에 뉴욕에 다 도착해서 토를 좀 했다. 역에서 만난 민수...원래 남편 친구지만 동갑이라 그런지 성격 좋은 그녀한테 반해서 나도 친구가 되었다. 역시나 밝은 얼굴로 숙소까지 잘 데려다 주고, 급한대로 물도 사다주고, 저렇게 무거운 재의까지 번쩍번쩍 안고 다닌다. 이전에 포스팅했듯이 우리 숙소 (2015/04/01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미국] - 드디어 뉴욕으로 가다~!)는 교통이 좋은 곳에 있었다. 첫 날 그냥 슬슬 걸어다녔는데, 유명한 곳들도 몇 지나갔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다리미 빌딩 (flat iron), 그리고 레고 가게도 있었다 (레고샵은 나중에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