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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파리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뽕삐두 센터(Centre Georges Pompidou). 현대미술 전시관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건물을 딱 보는 순간, ‘아, 이 녀석 범상치 않구나’란 생각이 절로 드는 외관을 하고 있었죠. 그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고 나무 그늘 아래 여기저기 사람들이 드러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바로 옆쪽에 조그만 공터에서는 다양한 퍼폼먼스를 볼 수 있었는데, 위 사진은 그 중 하나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멋지게 춤을 추고 있었죠. 여기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과연 ‘젊은이들의 광장’이란 말이 헛된 말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다양한 쇼(?)를 연습하고 있는, 혹은 공연하고 있는 사람들과 그걸 옆에서 즐기고 있는 많은 연인들을 볼 수 있었죠. 솔직히..
이 사진을 보고 처음에 든 생각은 '달표면이구나' 였습니다. 그러나 실은 알래스카에 있는 맥킨리산(Mount McKinley), 현지어로는 데날리산(Mount Denali)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산 정상에서 눈폭풍이 불어오는 순간을 포착을 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인 느낌이 드는 그런 사진인 것 같습니다. 사실, 히말라야 정상보다 더 혹독한 추위로 유명하다는 그 곳 환경이, 그 자체가 비현실적이긴 하죠.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스테펜 초우(Stefen Chow)란 포토그래퍼로 다양한 곳을 다니며 아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베이징과 싱가폴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개인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더 많은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산..
현재 벨기에 브루쉘에서는 독특한 셀프 포트레이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전시회 아티스트 이름은 기미코 요시다(Kimiko Yoshida)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인이고 현재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최근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였다고 하네요. 자기 자신의 몸에 칠을 하고 장식한 뒤 그걸 사진으로 남겼는데, 정말 재밌는 것 같습니다. 예술이란 분야가 그렇듯이 보는 사람에 따라 편차가 있기 마련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녀의 독특한 스타일이 상당히 맘에 드네요. 전시회가 열리는 곳이 벨기에니까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관심 밖일 수 있겠지만, 그녀 홈페이지를 한번 방문해보세요. 거기서도 그녀의 다양한 작품을 보실 수 있거든요. 기미코 요시다 홈페이지 : http://www.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