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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오늘은 남편 휴가 이틀차다. 첫날은 시티 강변 산책을 다녀왔고 오늘은 문화 생활을 위한 시티 나들이이다. 우선 시티에 왔으니 내가 좋아하는 까페를 남편한테 소개해 주었다. 남편도 커피맛이 좋다고 한다. 원래 난 롱블랙을 좋아하는데, 여기에 오면 꼭 카푸치노를 마신다. 초콜렛 파우더가 아닌, 진짜 초콜렛을 갈아서 주는데 그 맛이 참 좋다. 시청에 종탑 무료 투어 가이드를 신청해서 다녀왔다. 한 15분 정도 했던 것 같다. 미리 온라인 부킹은 여기서 가능하다. ( www.museumofbrisbane.com.au/whats-on/clock-tower-tour/) 원래는 얼마나 많이들 오는지 모르겠지만, 코비드로 한 번에 3명으로 제한되어 있었고 평일이라 그런지 오전에 우리 뿐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가장 높았..
남편이 이직 전 일주일 간의 자유시간을 얻었다. 재의는 학교에 가고, 둘이서 데이트 장소로 정한 곳은 GOMA (Gallery of Modern Art)이다. 박물관, 도서관, 갤러리가 붙어 있어서 하루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이다. 그 중에서도 모던 갤러리는 기발한 전시를 하곤 한다. 이번에 열리는 특별전 제목은 Curious Affection이다. https://www.qagoma.qld.gov.au/whats-on/exhibitions/patricia-piccinini-curious-affection 피부 표현, 솜털, 눈동자...하나하나 너무나 진짜 사람과 비슷해서 처음에 깜짝 놀랐다. 사람과 동물이 섞여 있는 생명체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사진에는 없지만 그런 생명체가 인간의 모습을 한 아이들과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