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박물관 (3)
J Family Story
오랫만에 버스를 타고 온 가족이 시티에 마실 갔다. 보지 않기를 바랬건만....길을 가다 발견한 토이샵을 가리킨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친다고 들러 줘야지. 우쉬라고 연필 뒤에 꽂는 고무로 된 닌자 캐릭터를 사들고 싱글벙글이다. 다리를 건너 우리의 목적지는 뮤지엄이다. 박제된 동물들이긴 하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재의는 갈 때마다 한참 머무른다. 틈만 나면 소파에서 아까 산 우쉬를 갖고 논다. 키즈 전시회에 갔더니 이번에는 패턴이 주제인가 보다. 화면으로 패턴과 색을 고르면 큰 화면에 저렇게 나온다. 디자이너가 된 기분 나겠네~~ 또 다른 전시회 꼭지는 자화상 그리기이다. 자기 모습을 찍고 나서 이리 저리 터치하면 그 모습이 바뀐다. 그림 그리는 방법을 순서대로 알려 주는 것도 있다. 그러거나 말거..
어느 일요일...아들 녀석이 시티 뮤지엄을 가고 싶다고 했다. 오랫만에 온 가족이 함께 마실을 갔다. 첫 코스는 박물관 2층이다. 특별전 때문인지 디스플레이가 약간 달라져 있었다. 모던 아트 갤러리 (GOMA) 키즈 갤러리는 항상 들르는 코스이다. 지난 1월에 친구랑 왔을 때랑 같은 테마였다. 여전히 북커버를 신나게 만들고... 저번처럼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낸 곳은 본인이 색칠한 사슴이 애니메이션 스토리에 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빠랑 한 번, 엄마랑 한 번 돌려 본 것도 모자라서...장난끼가 발동해서 수퍼 히어로 무늬를 그려서 어떻게 화면에 나오는 가를 확인해본다. 나오는 길에 오랫만에 다른 전시물도 좀 둘러 보았다. 아시아 여러 지역의 사진 및 그림 작품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하나 흥미로웠던 작..
부쩍 공룡을 좋아하는 재의에게 브리즈번 시티에 있는 뮤지엄은 참 좋은 곳이다. 공룡 특별전은 현재 안 열리지만 그래도 공룡 관련 전시물이 있기 때문이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각종 곤충과 동물이...박제에서부터 살아있는 것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이렇게 구경 잘 하고 나서 역시나 잿밥에 관심 있는 재의이다. 공룡 인형을 만지작만지작....비록 원하는 공룡은 손에 얻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꺼리로가 가득한 현대예술갤러리(Gallery of Modern Art, GOMA)로 갔다. 재미있는 종이 가발도 만들어 보았다. 그러고 나가려다가 우연히 눈에 띈 이 것은....영화 을 연상시키는 작품이었다. 그 옆으로는 쉬어갈 수 있는 빈백들이 즐비했다. 넓은 창으로 내다 보이는 풍경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개구쟁이 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