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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드림월드에서 아이들 방학을 맞아서 매직쇼가 있었다. 그냥 뭐 그렇고 그런 쇼인줄 알았는데, 마술사 코센티노가 꽤 유명한 분이신가 보다. 마술도 아주 차원이 달랐다. 그런데 애들이 보기에는 좀 무섭고...야한 감이 있다. 재의는 나한테 고개를 내내 파묻고 있었다. 이번 쇼는 재의랑 같은 학교 다니는 누나랑 형아랑 다녀왔다. 무대 전경과 시작 전 단체컷... 의자가 같은 높이의 플로어에 위치하다 보니, 뒤에 앉았더니 시야가 좀 가렸다. 서둘러 가서 앞에 앉을 것을 권한다. 그렇게 쇼를 보고 나서 아이들은 트릭이 뭔지를 이야기하느라 바빴다. 그리고 드림월드에 오면 또 가장 좋아하는 곳,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이 레고랜드에 들렀다. 그러고 나서 놀이기구 타기 시간이다. 재의는 아직 어려서 무서운 놀이기..
비가 온다고 해서 미리 쿠폰 사이트를 통해 오락실 쿠폰을 사 두었다. 2시간 무제한에 레이저 태그, 범퍼카까지 해서 15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딜이었다. 골드코스트에 새로 생긴 큰 쇼핑센터인 퍼시픽 페어 안에 있었다. https://www.iplayaustralia.com.au/pacific-fair-default 쿠폰을 제시하고 2시간 사용 카드를 받았다. 평소 같으면 돈 아깝다고 안 했을 게임도 마구마구한다...무제한이니까... 나도 같이 해 보지만...나는 워낙 오락을 못한다. 재의보다도 낮은 점수....굴욕이다. 레이저 태그도 했는데 사진이 없다. 은근 긴장감이 있지만...나는 워낙 총 쏘고 이런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아들 녀석한테 총 맞고 계속 점수를 올려 주었다. 이건 좌석이 들썩들썩하는 게임..
골드코스트에는 두 개의 큰 테마파크가 있다. 하나는 씨월드+무비월드+웻앤와일드, 다른 하나는 드림월드+화이트워터월드+전망대이다. 두 개 다 연회원권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올해는 론파인 동물원 연회원권으로 대신했다. 그런데 원래 100달러가 넘는 연회원권을 50달러 정도에 살 수 있는 딜이 떳길래 갑작스레 드림월드 연회원권을 구입했다. 재의도 오랫만에 테마파크 방문이다 보니 신이 났다. 입구에서부터 재의를 흥분하게 한 건 바로 레고랜드이다. 헐크에 매달려 신이 났다. 레고에 빠져 있는 녀석을 얼러서 놀이 공원으로 갔다. 예전에 재의가 아가일 때 갔던 위글스 코너다. 돌아가는 찻잔 쯤이야 심심하다는 표정이다. 그래도 돌아가니 속도가 꽤나 빠르다. 난 어지럼증에 얼렁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위글스 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