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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2020년을 맞아 가족이 함께 가벼운 등산에 나섰다. Mt Tamborine의 Witches Falls 트랙이다. 아들 녀석은 마녀가 어디 있냐 폭포가 어디 있냐 계속 물었다. 나무 크기가 아주 엄청나다. 가다가 생뚱 맞게 인가가 있었는데, 더욱 생뚱맞게 공작새가 있었다. 우리 가족에게는 행복의 파랑새가 되어 주길.... 드디어 도착한 폭포...그런데 폭포는 어디 있는지? 요즘 비가 통 안와서 물이 말라 붙었다. 어쨌든 가족 사진은 한 장 남겨야지. 참으로 엄청난 나무들을 보니, 참으로 인간의 존재가 미약하다. 이렇게 가볍게 30여분을 걷고 나서 인근 까페에서 커피를 즐겼다. 베이비치노를 마신 아들 녀석은 초콜렛 가루로 얼굴이 범벅이다. 키스를 부르는...?? 앞으로도 이렇게 종종 가족끼리 걸으며 담소 ..
멋진 숙소 (2018/10/19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Binna Burra Lodge - 절경의 숙소)를 예약해 두었으니, 얼리 체크인이 가능할까 싶은 기대에 일찍 와 보았지만, 학교 방학에 공휴일이 겹쳐서 그런지 꼼짝 없이 2시까지 기다려야 했다. 우선 인근 까페에 들어가 catch-up coffee를 한 잔 했다. 재미있는 건 재의는 베이비치노(우유 거품에 머쉬멜로우, 초코 가루가 뿌려진 작은 사이즈 음료)를 먹었는데, 같은 반이지만 생일이 지나 한 살이 많은 윌리엄은 그건 애기들이나 먹는 거라며 자기는 여섯 살이니 핫쵸코를 시켜 먹었다는 거다. 요 며칠 계속 비가 왔던 데다 산이라 날이 꽤나 쌀쌀하다. 커피로 몸을 덥힌 후 우리는 부쉬워킹을 갔다. 산길에서 이어지는 여인들의..
베이비치노 (babycino)는 아가용 카푸치노이다. 우유에 우유거품을 올리고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다. 머쉬멜로우는 따로 내거나 그 안에 넣어 나온다. 요즘 우리 부부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 들르는 커피 맛이 일품인 까페가 생겼다. (2014/06/08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best coffee in Brisbane: 최고의 커피맛) 가서 주문하고 우리가 커피를 즐기는 동안 심심해하는 재의를 위해 베이비치노를 처음 시켜보았다. 아직 코코아파우더나 머시멜로우 같은 다달함을 맛보지 못했던 재의에게는 그야말로 신세계.... 그 신세계를 재의는 아주 좋아했다. 아가를 위한 실리콘컵 또한 이쁘다. 이것이 바로 키스를 부르는 우유거품이구나...이뻐서 뽀뽀 한 번 쪽~~~ 이제 재의도 엄마아빠랑 같이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