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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골드코스트에서 한 시간 좀 넘게 달리면 닿는 마운틴 탬보린. 우리의 첫 행선지는 갤러리 워크(gallery walk)다. 위쪽으로는 몽빌(Montville)이랑 유사하게 아기자기 이쁜 샵이며 까페가 많다. 가장 큰 구경거리는 역시 뻐꾸기 시계를 파는 가게이다. 수작업이라 똑같은 게 없고 어찌나 정교한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물론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핸드메이드 제품을 파는 샵들도 구경거리이다. 이렇게 웃긴 사진도 한 장 남기고... 가다보면 와이너리도 있어서 시음해볼 수 있다. 그 다음은 내추럴 브릿지(natural bridge)이다. 밧딧불 동굴 (glow warm cave)이라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도 있는데 우리는 공짜로 볼 수 있는 곳을 택했다. 그렇지만 해당 계절이 아니라 반딧불은 볼 수 ..
오늘은 이모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그래도 밤 비행기라 온전히 하루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향했다. 우선 첫 목적지는 글라스 하우스 마운틴(Glass House Mountains)이다. 재의는 이모들이 여럿이라 더욱 신이 났다. 몽빌(Montville)로 가는 길에 들른 와이너리. 재의가 낮잠을 자느라 나는 같이 못가고 사진으로 만족해야했다. 여기서 산 와인을 한국에 가지고 갔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몽빌에 도착...프랑스어로 mont는 산이고 ville은 마을이다. 이름처럼 산중턱에 있는 마을이고 프랑스어 이름이 보여주듯 유럽처럼 이국적인 멋이 있다고 해서 관광지가 된 곳이다. 일단 까페에서 경치 구경 좀 하고, 건너편 집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 점심 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