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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이 날 생일파티의 주인공...재의 유치원 적 친구들 중 가장 먼저 6살을 맞았다. 이 날 파티의 테마는 바로 트롤이다. 아이들은 물놀이 할 생각에 정작 진수성찬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 물가에서 서성이다...마침내 수영복 갈아 입고 입수. 정말 많은 게임을 준비하셨다. 대단대단~~~ 1번 림보다. 물 때문에 미끄러워 재미가 두 배다. 물풍선 맞추기... 맞추고야 말겠다는 비장미가 넘친다. 이번엔 트램폴린에서 물풍선 터뜨리기다. 이건 뭐라고 해야 하나...크림을 얼굴에 발사하는 거다. 꽤나 긴장감이 돈다. 아이들은 게임을 하거나 말거나...엄마들은 수다 삼매경이다. 난 그러다 댄스 파티에 잠깐 투입되었다. 눈 가리고 꼬리 붙이기... 몇 바퀴 돌고 어질어질한데도 아이들은 잘만 찾아간다....혹시 눈 구멍이라..
재의랑 같은 반은 아니지만 같은 킨디를 다니는 보디의 4살 생일이다. 장소는 카라와타 공원...이 날 날씨도 화창하니 아주 좋았다. 이 날 참석자는 애들이 2살 무렵부터 플레이그룹에서 만났던 사이다. 사실 보디 빼고는 따로 만나는 사이는 아니라, 애들도 서먹해하면 어쩌나 싶었다. 보디 엄마의 센스 덕분에 이 날 게임을 진행하는 분이 계셔서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 했다. 참고로 이름은 Physi Kids (www.physikids.com.au)이다. 1시간 가량 하는 게임에 아이들 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최소 금액이 150달러라고 한다. 꼬리잡기, 림보, 스푼으로 계란 옮기기, 낙하산 등 다양한 놀이에 엄마들도 함께 즐거웠다. 놀고나니 배가 고픈 아이들...그리고 기다리던 케이크 커팅과 선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