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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어머니날 행사
한국의 어버이 날과 달리 호주에서는 어머니날, 아버지날이 따로 있다. 올해 어머니날은 5월 13일이다. 그래서 이번 주 내내 여러 행사가 있었다. 재의가 학교에 들어가니 달라진 점이다. 하교 시간 한 시간 전, 어머니 & 할머니 모임이 있었다. 재의가 나를 그려준 그림도 건네 주었고 베스트 맘이라고 목걸이를 만들어 주었다. 여기는 마사지 코너...핸드 크림을 듬뿍 발라준다. 그리고 물티슈로 다 닦아내는 마무리...^^; 이렇게 반별 행사를 하는 건 프렙 뿐이라 했다. 대신 전교생 대상으로 하는 어머니날 행사도 있었다. 장소는 성당이다. 그래도 호주 와서 몇 년 어머니날을 겪어서 안 울겠거니 했는데, 웬걸.... 노래 시작 첫 줄부터 눈물이 줄줄 흘렀다. 엄마라는 특별한 이름을 선물해 준 재의에게 참 감사..
호주 학교 이야기
2018. 5. 14. 07:00
성당모임 나들이
브리즈번에는 한인 성당이 있는데, 우리는 그냥 집 근처 로컬 성당에 다닌다. 신부님과의 코드가 더 맞아서..? ^^ 성당은 교회랑 달리 안면 틀 일 없이 그냥 왔다갔다하기 쉽다. 그게 아쉬워서 우리는 로컬 성당의 Family Group에 조인했다. 어언 함께 활동한지 2년이 되어 간다. 참여하는 가족들이 적어 보통 3-4 가족 뿐이지만, 시간이 쌓여가니 점점 서로 편해지는 것 같다. 웃음이 넘친다. 한 달에 한 번 돌아가며 모임을 주최해서 만나는데, 이번 달은 우리 가족이 준비했다. 우리 동네 즐겨찾는 Karawatha 공원이다. 여길 와 보신 분들이 아무도 안 계셨는데, 오늘 와 보고 좋다고들 해 주셔서 좋았다.
호주에서 산다는 것
2017. 6. 1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