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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원래 '스카이존'이었는데 상호명이 바뀌었다. 다른 지점엔 가 본 적이 있는 '바운스'로 바뀐 뒤 친구네랑 처음 가 봤다. 사실 기존 시설과 차이가 거의 없어서 바뀌었다는 실감이 거의 나지 않았다. 한두 시간 빡세게 놀기 딱 좋은 것 같다. 그런데 나이가 드는지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은 요즘 정신이 통 없다.
아이가 초대받으면 좋아하는 생파 장소 중 한 곳이 바로 스카이존이다. 지난 주 친구 생일파티를 다녀왔다. 반 애들에 형제자매까지 하니 20명은 족히 넘는 아이들... 다들 어찌나 장난기가 많은 지 모른다. 시작도 하기 전부터 담당 삐에로랑 장난치느라난리다. 이 날 파티의 주인공도 사진 찍는다 하니 포즈로 케이크를 찍어 먹고... 쉰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는 아드님... 그 이유를 알겠다. 그래도 이렇게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를 다녀서 참 보기 좋다. ㅅ
아이 친구 생일파티가 평일에 있어서 하루 휴가를 내고 오전 오후 신나게 놀았다. 오전에는 생일파티에서 땀을 쪽 빼고 오고... 오후에는 친구랑 만나서 실내 스포츠 시설인 스카이존 (Sky Zone)에 왔다. 친구를 기다리는 막간을 이용해 책을 보는 아드님. 친구 유나는 스카이존이 처음이라 했는데, 둘은 특히 돗지볼 (dodge ball)을 좋아했다. 큰 형아들이 던지는 무시무시한 공을 피해 뒷편에 자리잡고서 열심히 뛰고 있었다. 그리고 뭔가 아쉬워 레이저태그(Laser Tag)를 추가했다. 지난 번에 스카이존에 왔을 때 이걸 못해서 무척 아쉬워했기 때문이다. 난 밖에서 창문을 통해서 아이들이 어떻게 하고 있나를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오전 오후를 이렇게 완전 뛰었더니 아들 녀석은 하루 이틀 정도 근육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