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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후 2시부터 9시.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가이드와 차량을 섭외했다. 사진만 보고서는 Tanah Lot (타나롯)이 제일 가보고 싶었지만 교통체증 때문에 시간이 빠듯할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 날 우리의 일정은 가루다 파크 -> 울루와투 사원 -> 짐바란 씨푸드가 되었다.(우여곡절 끝에 마사지가 추가된다) 일단 점심을 먹지 못한 남편을 위해 KFC에 잠깐 들렀다. 그 동안 재의랑 엄마는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미끄럼틀 타기. 가루다 파크의 풀네임은 Garuda Wisnu Kencana Cultural Park(에휴 길다..). 이름에서 보듯 힌두 신인 비스누랑 그 비스누를 태우고 다닌다는 새인 가루다 형상을 한 엄청나게 큰 조각상이 주요 구경거리이다. 높이가 126..
재의는 5개월 될 때 이모 결혼식 때문에 한국 나들이를 한 번 했었다. 15개월이 된 지금은 한창 걷고 움직일 때라 비행이 더욱 걱정되었다. 일단 첫 스타트인 피지는 3시간 반~4시간으로 가볍게 연습해 보기로... 1) 수면 시간 요번 비행 때는 낮잠 시간이랑 겹쳐서 비행 시간의 1/3은 잠을 자 준 덕분에 수월했다. 내가 팔이 좀 아파서 그렇지 불편할 텐데도 잠을 잘 자 주었다. 장시간 비행일 경우 밤에 움직이면 더 수월할까? 2) 식사 및 간식 대한항공을 탔을 땐 분유나 유아식이 제공된다. 이번에 우리가 이용했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저가 항공으로 분류되므로 아기를 위한 서비스는 전무했다. 그 와중에 다행히 재의는 내가 고른 기내식은 맛있게 잘 먹어 주었다. 그래도 중간중간 간식이며... 기내식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