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기 신체발달 (3)
J Family Story
재의가 어느덧 20개월이 되었다. 활동량이 많아지니 살도 좀 빠지고 어린이태가 제법 난다. 지난 한 달 간의 재의의 성장을 되짚어본다. 1. 신체적 발달 이제는 걷기보다는 뛰기를 좋아한다. 요즘 새로 보이는 행동은 단이 있는 곳에서 점프를 한다는 것이다. 볼풀에서야 괜찮은데 계단이나 둔턱 같은 곳은 조심을 시키고 있다. 그리고 계단 오르기를 할 때 짚지 않고 한 계단에 한 걸음씩 제법 걷는다. 최근 날씨가 더워져서 물놀이를 많이 하는데, 얕은 물에서 팔로 짚고 발장구 비슷하게 하면서 전진하기도 한다. 자전거랑 자동차 핸들로 방향을 조정하는 것도 곧잘 한다. 2. 언어적 발달 가장 비약적인 발달은 언어이다. 구사할 수 있는 어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랑 통화할 때 할머니 할아버지 비슷..
벌써 18개월을 맞이한 우리 재의. 요즘 하는 짓이 너무나 이쁘고 신통방통하다....팔푼이 엄마 눈에는....^^; 여튼 하루하루가 다르다. Terrible two, 우리나라 나이로는 소위 '미운 세살'이 다가오는 건데....과연 그럴까 싶을 정도로 지금은 참 이쁘다. 1. 언어발달 가장 놀라운 건 아무래도 어휘 수의 증가일 것이다. 받침이 없는 쉬운 말들, 기차, 기타, 쥬스, 나비 이런 건 곧잘 한다. '이게 뭐야' ' 아빠 어디' 이런 건 문장을 구사한다기보다는 자기한테는 한 단어처럼 들려서 아마 하는 말인 것 같다. 아침에 깨서 잠들 때까지 뭐라고 혼자 중얼중얼 하면서 논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 말을 다 알아듣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색깔도 가리키고..... 청소하자 그러면 물티슈 갖다가 닦고...
1. 언어 발달요즘 가장 신기한 건 재의의 말이 늘어가는 거다. 어느 새 단어 수가 부쩍 늘었고, 아직은 온전히 알아들을 수 없는 수다도 제법 떤다. 한 달 전인가 밥 다 먹고 나서 하이체어에서 일으켜 세웠을 때 '이게 뭐야'라고 해서 웃었던 게 엊그제 같은 데.... 보통 남편이 밥 먹고 나면 지저분하다고 해서 '이게 뭐야'를 말하곤 했는데 그걸 따라한 거다. 내가 책이나 전화기 보고 있을라치면 '보자보자' 그러고....단어는 주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 위주다. 엄마, 아빠, 차, 기차, 밥, 빵, 사과, 배, 물, 쥬스 등등.... 돌 때 한국에 있는 친구가 보내 준 단어 사운드북을 무척 좋아하길래, 중고까페 통해 소리나는 펜(아이와펜)이랑 책을 구입했다. 엄마아빠가 동물 소리나 차 소리 내는 데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