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기 언어발달 (2)
J Family Story
벌써 18개월을 맞이한 우리 재의. 요즘 하는 짓이 너무나 이쁘고 신통방통하다....팔푼이 엄마 눈에는....^^; 여튼 하루하루가 다르다. Terrible two, 우리나라 나이로는 소위 '미운 세살'이 다가오는 건데....과연 그럴까 싶을 정도로 지금은 참 이쁘다. 1. 언어발달 가장 놀라운 건 아무래도 어휘 수의 증가일 것이다. 받침이 없는 쉬운 말들, 기차, 기타, 쥬스, 나비 이런 건 곧잘 한다. '이게 뭐야' ' 아빠 어디' 이런 건 문장을 구사한다기보다는 자기한테는 한 단어처럼 들려서 아마 하는 말인 것 같다. 아침에 깨서 잠들 때까지 뭐라고 혼자 중얼중얼 하면서 논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 말을 다 알아듣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색깔도 가리키고..... 청소하자 그러면 물티슈 갖다가 닦고...
1. 언어 발달요즘 가장 신기한 건 재의의 말이 늘어가는 거다. 어느 새 단어 수가 부쩍 늘었고, 아직은 온전히 알아들을 수 없는 수다도 제법 떤다. 한 달 전인가 밥 다 먹고 나서 하이체어에서 일으켜 세웠을 때 '이게 뭐야'라고 해서 웃었던 게 엊그제 같은 데.... 보통 남편이 밥 먹고 나면 지저분하다고 해서 '이게 뭐야'를 말하곤 했는데 그걸 따라한 거다. 내가 책이나 전화기 보고 있을라치면 '보자보자' 그러고....단어는 주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 위주다. 엄마, 아빠, 차, 기차, 밥, 빵, 사과, 배, 물, 쥬스 등등.... 돌 때 한국에 있는 친구가 보내 준 단어 사운드북을 무척 좋아하길래, 중고까페 통해 소리나는 펜(아이와펜)이랑 책을 구입했다. 엄마아빠가 동물 소리나 차 소리 내는 데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