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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연회원권이 있어서 툭하면 골드코스트 테마파크 나들이다. 오늘은 무비월드다. 여러 번 가다보니 재의가 할 수 있는 게 점점 늘어난다. 더 어릴 때 왔을 때는 회전목마도 무서운 줄 알고 질색을 하더니 요즘은 안 내릴려고 해서 문제다. 무비월드에서 재의가 제일 좋아하는 건 아마 이 자동차지 싶다. 대부분 부모들이 핸들을 쥐지만, 재의는 나보다 실력 좋은 드라이버다. 스피드를 즐겨서 이 에미는 무섭다. 브레이크로 아이스크림도 먹어주고...과일 요거트 아이스크림인데 그나마 건강한 맛이 난다. 오늘 첫 도전작은 바로 하늘을 나는 기구 타기다. 항상 무섭다고 피해 가더니 오늘은 웬일로 탑승...무사히 비행을 마쳤다. 옆 분수대에서 예상치 않은 물놀이. 미리 윗도리는 벗겨 놔서 다시 입혔는데 아랫도리를 어쩐다...인근..
낮잠을 자고 난 일요일 오후, 갑자기 동물을 봐야겠단다. 에휴...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론파인 동물원으로 고고....연회원권이 있으니 비용에 대한 부담은 없는 게 다행이다. 우리는 한달에 한두 번은 그래서 동물원에 가는데, 가면 그 때 그 때 재의가 보고 싶은 한 두개만 집중해서 보고 온다. 원래 오늘 보고 싶어한 건 뱀과 거북이였는데..저번처럼 여전히 파충류 관이 공사 중이다. 물어보니 오리 너구리 관 옆에 일부 전시물을 옮겨 놓았다고 한다. 다행히 뱀 구경은 한 셈...그러고 신나게 걸어가는 재의.... 가을 같은 풍경이다. 실은 빨간 게 잎이 아니라 꽃이지만... 오늘은 간만에 농장 동물 당첨이다. 병아리며, 기니피그를 유심히 본다. 그러고 돌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걸 봤다. 새 먹이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