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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이스터를 맞아 방학이다. 마침 보고 싶어했던 영화 두 개가 개봉이라 연이어 다녀왔다. 1번은 소닉 2이다. 원래 친구들과 생일파티 겸 같이들 보려고 했는데, 코비드로 자가 격리 기간이 끼는 바람에 취소했다.역시 소닉은 어린이 영화치고 대작 같은 느낌이다. 여러 나라 풍경, 언어가 나오는 것 또한 나로선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이다. 2번은 배드 가이즈이다. 책으로 아들 녀석이 워낙 좋아했는데, 영화 트레일러를 보니 책이랑 느낌이 너무 달라서 난 별로 내키지 않았다. 사실 캐릭터나 줄거리가 영 달랐지만, 아들 녀석은 빵빵 터지며 좋아했다. 참, 두 영화 다 서니뱅크에 있는 HOYTS 라는 영화관에서 보았다. 애들 영화는 좀 싸게 볼 수 있는 다른 영화관도 있지만, 이 영화관은 좌석이 넓직한데다 리클라이너라 비..
친구네 가족과 영화관을 찾았다. 아빠들은 매트릭스, 엄마들과 아이들은 Sing 2를 봤다. 사실 내가 전편을 아주 좋아했다. 좋은 노래가 많이 나오고 감동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찾은 영화관은 써니뱅크의 HOYTS 이다. 전에 친구랑 갔다가 알게 된 곳인데 널찍한 자리에 뒤로 젖혀지는 시팅이 맘에 든다. 제일 먼저 입장해서 영화관을 둘러보는 아이들이다. 팝콘을 먹으며 신이 났다. 영화는 나로선 뮤지컬 극을 한 편을 본 것마냥 좋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니 옆에 오락실이 있어서 좀 더 긴 영화를 보는 아빠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여러 게임을 하다가 아이들이 정착한 게임은 낚시이다. 큰 고기를 잡으면 포인트 점수가 엄청난데 그 재미가 쏠쏠했나 보다. 이렇게 또 재미난 하루를 친구와 함께 했다.
이제 방학 시작이다. 일하는 엄마를 둔 탓에 아들 녀석은 거의 학교 방학 프로그램 출근이다. 그래도 하루를 빼서 학교 단짝 친구랑 영화를 보러 다녀 왔다. 서니뱅크에 있는 HOYTS란 영화관에 난 처음 가봤는데, 자리도 넓직하고 좌석이 젖혀지기도 하고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여튼 우리가 고른 영화는 였다. 생각보다 난 아주 재미있게 봤다. 아이들도 같이 봐서 그런지 더 재미있어 했다. 나와서는 복도를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는 두 녀석이다. 영화관 옆에 있는 오락실에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낚시 게임에서 엄청난 보너스를 받아 신이 난 아들이다. 그러고 나서 두 친구가 다 좋아한다는 일본식 라멘을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다. 이렇게 즐거운 플레이데이트를 했다. 방학 가기 전에 또 한 번 영화관 플레이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