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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호주에서 차례상 차리기
처음으로 차례상을 차리게 되었다. 지난 번 한국에 갔을 때 보니 어머님 건강이 안 좋아 보이셔서....내가 먼저 어머님께 제가 달라고 말씀드렸다. 사실 그래놓고 좀 심란했었다. 논문으로 한창 바쁜 때라 시간적 압박과, 만인이 아는 요리 실력 없음과, 게다가 제기랑 재료도 구할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우선 재료 장만....그래도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브리즈번이다 보니 웬만한 재료는 구할 수 있었다. 말린 고사리도 있고, 설이라 그런지 감, 조기도 들어와 있고...하지만 북어포와 대추는 구하지 못해 몇 군데를 돈 끝에 겨우 구할 수 있었다. 밤도 생밤은 못 찾아서 다 까서 익혀 나온 녀석으로 대체했다. 생선전은 Sea Perch라고 흰 살 생선에 가격이 다른 것보다 세길래 골랐는데 해 놓고 나니 맛..
호주에서 산다는 것
2015. 2. 19.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