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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몇 년째 드림월드 멤버쉽을 가지고 있는데, 요즘 종종 특별 이벤트를 하곤 한다. 전에는 마술쇼를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에는 Monster Inflatable Course라고 점핑캐슬 같은 건데 허들 코스처럼 되어 있는 이벤트가 있어 다녀왔다. 키 최소한이 120cm를 가까스로 통과하고 남편과 함께 입장한 아들 녀석.... 강철 체력으로 저 코스를 4번인가를 쉼 없이 돌았다. 남편은 이미 기진맥진.... 그나마 멈춘 건 안에서 다른 아이가 토를 하는 바람에 운행이 중지되어서이다. 드림월드의 좋은 점은 워터파크인 화이트 월드가 바로 붙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워터파크로 갔다. 이 곳도 사람이 벌써 꽤나 많았다. 어렵사리 구한 튜브에 몸을 뉘어본다. 참, 여기는 자체 물놀이 도구는 ..
고향 제주에 도착했다. 바로 미국에서 온 동생네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다. 처음 만나는 조카 예나. 그렇지만 어찌나 사교적인지 재의랑도 공항에서 만나자마자 손을 잡는데 깜짝 놀랐다. 금새 친해진 두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우리는 워터파크를 찾았다. 신화월드라고 여러 놀거리가 있는 곳이었는데, 새롭게 생긴 곳인가 보다. 온라인으로 회원 가입을 하면 꽤 많은 금액을 아껴서 다녀올 수 있었다.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풍경이 이랬다. 바로 뛰어 간 아이들을 보니 통통 튀는 게 재미있어 보여, 나도 동참했다. 재의가 가장 좋아한 곳은 바로 유수풀이다. 실내와 실외가 연결되어 있고, 나름 속도감도 있어 아주 재미있어 했다. 나도 유수풀 한 번 돌면서 전체 워터파크가 어찌 생겼나를 대충 볼 수 있었다..
이제 여름이 끝나간다. 아쉬워 마지막 물놀이라고 생각하고 찾은 곳은 위넘이다. 전에도 몇 번 왔지만 (2016/03/14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위넘 (Wynnum Wading Pool and Waterpark) 물놀이) 주차할 곳 찾기가 어려운 것 빼고는 참 마음에 드는 곳이다. 좀 쌀쌀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화창한 날씨에 사람들이 무척 많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호주 사람들은 우리보다 추위를 덜 타는 것 같다. 오늘은 원래 가벼운 물놀이를 생각해서 놀이터 옆에서만 놀려고 했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지나치랴...재의는 미끄럼틀로 향한다. 전에 미끄럼틀에서 착지하면서 물을 엄청 먹고 코피까지 났던 터라..처음에는 근처에 가지 않는다. 그러다가 착지할 때 잡아 준다고 꼬드겨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