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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뭐든 골고루 잘 먹으면 최고지만... 아가들한테 좋다는 거 들으면 귀가 솔깃해지긴 한다. 우연히 알게 된 퀴노아 (Quinoa)랑 치아씨드 (Chia Seed)를 이유식에 넣어보기 시작했다. 요즘 수퍼푸드 (Super Food)라고 불린다는데....일단 뭐가 좋다는 건지 살펴보겠다. 1) 퀴노아 (Quinoa) : 안데스 지방이 원산지인 퀴노아는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나트륨 (sodium)이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2) 치아씨드 (Chia seed) :고대에서부터 먹어왔다던 치아는 오메가 3랑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한다. 생선에만 많은 줄 알았던 오메가 3가 여기서 나오네... 여튼 좋다고 하니 한 번 사보았다. health food 코너에 자리잡고 있었다. 퀴노아는 동글동글하던데 마침 갔을 때는..
돌이 지나면 못 먹는 음식 가지수도 줄고...간만 안 하면 어른밥 같이 먹어도 된다고들 하지만 여전히 이유식은 매일매일이 고민이다. 한동안 이유식 먹이기 힘들더니, 요즘은 걷는 연습을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밥은 엄청 잘 먹는다. 그렇지만 점점 호불호가 강해지고 있다. 아무래도 이유식에 간을 안해서인 것 같다. 간을 세게 안 하면서 좀 더 잘 먹어주는 이유식 만들기가 요즘 주요 과제다. 그렇게 실패를 통해 터득한 몇 가지 팁이다. 1) 맛난 국물 내기 재의는 아직 밥, 반찬 따로는 잘 먹지 않는다. 반찬, 특히 야채는 따로 잘 먹으려 해서 아직 국물 내다가 고기 1종류, 야채 2-3종류 넣고 끓이다 밥을 넣어 질게 먹고 있다. 여튼 이 때 국물이 중요하다. 고기랑 야채에서 국물이 우러나긴 하지만 뭔가 부..
내가 싱글이었으면 공부 핑계로 간단히 식사 때우며 살았을 터인데...아기 엄마이다보니 하루 세 끼 준비하는 게 정말 일이다. 이유식 책을 들여다봐도 곧 바닥 나는 아이디어....게다가 시간과 정성이 모자란 나....재의는 모유/분유 혼합 아기다. (13개월인 지금도 그렇다.) 보통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이유식을 좀 더 일찍 하라고 하는데 그 시기가 4개월 경이다. 재의는 5개월 경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려다 갑작스럽게 내가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5개월하고도 둘째 주가 되어서야 첫 이유식을 시작했다.주위 선배맘들이 이유식 시작하면 장난 아니라고들 그러셨는데...난 뭐 별로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초기에는 블렌더에 갈아버리는 데다가 간이라는 게 없으니 나 같이 요리 못하는 사람도 내 음식이 맛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