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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어제 브리즈번 시티에서 멋진 부부를 만났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신 ‘낭라’님과 ‘똘배’님이 바로 그 주인공들인데, 그 동안 힘든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이제야 귀국을 하게 되었죠. 이 분들 블로그를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 8월부터 호주를 자전거로 돌다가 얼마 전엔 뉴질랜드로도 다녀오셨습니다. 총 기간이 무려 200여일 가까이 되는데, 그 동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기 않고 지금까지 꿋꿋이 다니신 걸 보니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여튼, 그간 얼마나 힘들었는지-당연히 엄청 힘들었겠죠;;;- 한국에서 봤을 때보다 살이 많이 빠지신 모습이었지만 표정만큼은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사진을 보니 전혀 힘들게 여행한 사람처럼 안 보이죠? ^^ 사실은 두 분 상태가 좀 좋지 않아 보여서 사..
자전거를 타고 이번에는 강동쪽으로 갔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우선 청계천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청계천은 자전거 통행이 안된다는데, 어디까지 갈수 있나... 고가 아래를 달리는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좋았다. 그러나 한강변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꺽은 후 얼마 가지 않아 곧 자전거 도로가 끝났다. 위 사진에 보이다시피 인라인과 자전거 통행금지 표지판이 붙어있다. 더 가려면 왼편으로 나와있는 일반도로로 나가야 되는데, 난 여기서 방향을 돌렸다. 서울숲이나 가야지... 청계천은 군데군데 벤치도 있고 천천히 둘러보기 좋을 것 같다. 도중에 학으로 보이는(?) 새가 강가 가까이로 다가오길래 얼른 망원렌즈로 바꿨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렌즈를 바꿔 마운트 하자마자 돌아서 날아가버렸다. 이왕 날아갈거 옆으로 ..
어쩌다 소니 A350 번들셋을 잠시 들고 있게되어, 이리 저리 테스트를 해봤다. 아무래도 제일 눈에 들어오는건 라이브뷰 기능인데, 편리하기는 한데, 어째 똑딱이 같은 느낌이...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그런가... 여하간에 이래저래 모드를 바꿔가며 찍어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번들렌즈도 의외로 잘 나오는 것 같고. 이 정도면 가볍게 들고 다니며 찍을 수 있겠다. 그래서 오늘 안양천의 끝자락에 있는 백운호수까지 자전거로 다녀오는데, 이걸 들고 갔다. 다른건 다 빼고-전엔 A700에 칼번들 마운트하고 여기에 AF100-300을 들고 다녔다- 가는데, 정말 가볍더라^^; AF100-300 빼도, 무게가 꽤 차이 난다. 그냥 들었을때야, "아! 이 정도구나" 할 수 있지만, 장시간 들고다니면 그 차이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