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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크로스 컨트리
학교에서 이맘때면 매년 크로스 컨추리 행사가 있다. 태어난 년도별로 묶어서 아이들이 오래 달리기를 하는 거다. 같은 년도에 태어났다고 해도 애들 키도, 덩치도 천차만별이다. 다른 엄마랑 이야기하는 새에 아들 녀석이 어느 새 결승점을 통과해 3등으로 들어왔다. 2등한 친구랑 같이 사진을 찍는데, 힘든 기색이 역력하다. 그래도 왕년에 장거리 선수를 했던 아빠를 닮은 건지, 평소에 운동 한 번 안해도 이렇게 매해 잘 하는 걸 보면 신통방통하다. 무엇보다도 긴 코스를 포기 안하고 열심히 달려서 자랑스럽다.
호주 학교 이야기
2022. 5. 9. 07:00
크로스 컨츄리 - 친구 따라 뛰어서 2등!
크로스 컨츄리가 있었다. 장거리 달리기 같은 거다. 빨강, 파랑, 노랑 세 색깔로 팀이 나뉜다. 다행히 제일 좋아하는 색깔인 빨간 팀이다. 학년이 아닌 출생 년도별로 남녀 나누어 달리기를 한다. 호주는 6월 기준으로 나누다 보니, 예를 들어 같은 반 친구들이 2012년 7월-12월 과 2013년 1월~6월으로 나뉜다. 2013년 남자들 뛰는데, 아니나 다를까 운동 신경 좋은 재의 친구가 여유 있게 제일 먼저 들어온다. 그런데 바로 뒤에 아들 녀석이 뛰어 온다. 이런 신기할 데가...친구 따라 강남 간다더니 친구 따라 뛰다 2등 먹었다. 3등까지는 이렇게 이름을 적는다. 그리고 다음 주 조회 시간에 상을 받고 앞에 나갔다. 운동은 날 닮아 영 젬병인 줄 알았는데 신기방기... 아들 녀석도 기분이 꽤나 좋았..
호주 학교 이야기
2019. 6. 2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