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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2주간의 방학이다. 이번 방학은 학교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틀은 친구 집에서 슬립오버를 하고 왔다. 하루는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실내 놀이터인 바운스에 다녀왔다. 두 시간 동안 에너지를 쭉 빼고 나서는 저녁을 먹고 집에 와서는 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게임만 하고 놀 줄 알았더니 그래도 보드 게임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 클레이 만들기도 하고 나름 알차게 알아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기특했다. 참, 보드게임은 모노폴리인데, 요즘 애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포트나이트 테마라고 한다. 5학년이 되더니 삼총사로 참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중고등학교 올라가면 다들 뿔뿔이일텐데, 좋은 시간 함께 많이 만들자꾸나.
친구들과 팅갈파에 있는 '바운스'라는 키즈까페에 다녀왔다. 우리 동네 스카이 존과 비슷한 컨셉으로 점프로 특화된 곳인데 좀 더 넓직한 느낌이었다. 바운스 덕에 점프를 높이 해서 농구 슛에 도전하는 아드님. 꽤 연령대가 높은 친구들도 많이 보였다. 두 시간 신나게 뛰어 놀고 나서 먹는 치킨 맛은 꿀 맛... 이렇게 또 즐거운 주말이 갔다. 다음 번엔 또 친구들과 한 번 와 봐야 겠다.
친구네 가족과 팅갈파에 있다는 새 키즈까페에 다녀왔다. 전에 이야기만 듣고 궁금해했던 곳이다. 가 보니 역시나 꽤나 크고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갖추고 있었다. 31 Proprietary St, Tingalpa QLD 4173 https://thejungletribe.com.au/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 건 정글 점프였다. 아찔한 높이인데 아이들은 무척 재미있어하며 여러 번 점프를 했다. (이 점프는 입장료랑 별개로 구매해야 한다). 덕분에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재미있게 즐기고, 부모들은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이 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같이 갔던 친구는 곧 이 곳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다. 또 한 번 재미있게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