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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남편의 포차 - 고등어 구이
우리집에 바베큐가 있는데 고기도 좋지만 때론 해산물 구워먹고, 고구마나 밤 구워 먹는 재미가 더 쏠쏠할 때가 있다. 이번 주 메뉴는 고등어 구이이다. 20여년 전 남편과 연애할 때 피맛골에서 먹었던 고등어랑 세숫대야 막걸리를 그리워하며 결정한 메뉴다. 좀 그을리긴 했지만 이렇게 숯불에 구워먹으면 기름이 쪽 빠져서 기름기 많은 고등어도 덜 느끼하다. 고등어만 굽기는 서운하니 가리비랑 피피조개 약간 사와서 맛을 봤다. 고등어에는 막걸리지... 난 원래 막걸리를 좋아하고 남편은 영 안 좋아했는데...요즘은 막걸리도 너무 맛나게 나와서 그런가 분위기 덕인가, 둘 다 참 맛나게 먹었다. 바베큐 불 지피는 데 한 시간 넘게 걸리는데 고생한 남편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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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2. 07:00
조개구이
난 고기를 그다지 즐겨 먹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가 집에 바베큐가 있어도 손님 접대용일 뿐이다. 주말의 어느날, 갑자기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 가리비랑 피피조개를 좀 사왔다. 나의 상식 부족으로 해감을 안 하고 그냥 구웠더니 가리비 같은 경우는 뭐가 엄청 씹혔다. 조개 만으로는 배를 채우기 힘들다.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곁들여 구웠다. 한국 같은 밤고구마 종이 아니라 맛은 좀 달라도...이렇게 숯불에 구워먹으면 참 별미다. 더운 날에 불 피우고 뒷정리까지 수고한 남편에게 감사~~~
호주에서 산다는 것
2021. 2. 3.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