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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퀸즐랜드 주립 도서관에서 금요일마다 라이팅 클럽이 있다. 나처럼 학술적 페이퍼를 쓰는 분들도 몇 있는 것 같고, 에세이나 동화 작가를 꿈꾸며 책을 쓰시는 작가 지망생 분들도 계시다. 특히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열정적으로 글쓰기에 참여하고 계셔서 참 자극이 된다. https://queenslandwriters.org.au/writing-friday-bookings 포모도로라고 해서 25분 사이클을 반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길게 앉아 있는 것보다 사람 집중력이 20-30분이 한계라는 것에 근거한 것이다. 글을 쓰다 도서관에 붙은 포스터가 맘에 들어 사진 한 장 남겼다. 내 연구 분야가 아무래도 인권이다 보니... 나는 아이 픽업 때문에 보통 일찍 중간에 나온다. 이 날은 비도 오고 그래서 전시회도 보고, 친구..
원래 재의가 오기 전에는 자전거 타고 종종 마실 다니던 주립 도서관. 전에도 보면 아가들이 재미있게 놀던 공간이 있었던 것 같아...다행히 우리집에서 한방에 가는 버스가 있기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평소에 짧게 이동하던 것보다 길어서 그런지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잠이 든 재의. 9시쯤 도착하니 아뿔싸...도서관은 10시부터 연댄다. 그럼 내가 그리 좋아하던 찐~한 커피 한 잔 즐겨 줘야지. 다행히 재의도 스콘을 먹으면서, 도서관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시간을 잘 보내 주었다. 그렇게 기다려 입장한 도서관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너무나 이쁘게 꾸며져 있는데다 섹션도 다양하다. 보통 도서관에선 짜여진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2013/11/08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도서관 유아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