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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칼람베일 공원 - 새로운 도전
저녁 무렵 갑자기 놀이터 타령을 하는 재의를 데리고 칼람베일 공원으로 갔다. 갔다가 우연히 동생(한 살 어리지만 체격적으로는 재의보다 오히려 큰....)을 만났다. 원래 이 공원에 가면 미지의 영역이 있었다. 꽤나 높은 정글짐(멍키바)이다. 원래는 근처에도 안 가는데...오늘은 동생이 용감하게 먼저 올라가니 재의도 아빠와 함께 조심스럽게 시도해 본다. 아쉽게 해가 어둑어둑 져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또 까르르 웃는 하루가 간다.
호주에서 산다는 것
2017. 4. 3. 07:00
이집트 축제
지난 주 칼람베일에서 이집트 축제가 있었다. 이집트 문화에 대한 동경이 있는 나로서는 이국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들었다. 막상 도착했을 때는 일단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휑해서 당황스러웠다. 나중에 보니 이집트 콥틱 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인 것 같았다. 그나마 재의가 흥미를 보인 건 역시나 동물이었다. 막 시작해서인지 애들이 배가 고팠나보다. 먹이를 들고 오니 아주 달려드는 바람에 재의는 먹이통을 놓치고 말았다. 재의는 조랑말 타는 것도, 낙타도 싫다고 한다. 특히나 낙타를 보고 신기해할 줄 알았는데 크기에 놀랬는지 무섭다고 고개도 돌려 외면하고서는 날 꼭 붙든다. 결국 재의는 놀이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뭔가 새로운 거에 도전할 때면 표정이 엄청 진지하다. 물론 마무리는 장난끼 가득한 표정으로.....
호주에서 산다는 것
2015. 10. 29.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