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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드디어 코타키나발루에서의 하이라이트, 해양스포츠를 하러 가는 날입니다. 여기서 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로는 스노쿨링 말고도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그리고 씨워크가 있죠. 처음 안내 책자를 볼때 "씨워크"가 뭘까 했는데 알아보니 스킨스쿠버랑 비슷한 거더군요. 산소통 매고 물 속에 들어가 걷는 거였는데 비싸기도 했고-우리돈으로 거의 1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어린애들은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려 대상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따져보니 결국 스노쿨링이 가장 무난했던 것 같네요. 아, 여기서 스노쿨링이나 씨워크를 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코타키 주변에 있는 섬으로 가야 되는데 주로 가는 곳이 마누칸섬과 사피섬이라고 합니다. 원래 스노쿨링 하기엔 마누칸섬이 더 좋다고 했는데 아이들이 놀..
요즘은 자전거 여행에 푹 빠져 있네요. 아, 왜 진작에 자전거를 생각 못했을까? 싶더군요. 예전에 혼자 경북지방을 도보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략 보름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그 때 자전거가 있었다면 더 많이 볼 수 있었을 것 같더군요. 음... 여튼, 언젠가 유럽으로 자전거여행을 가보고 싶네요. 저희가 노천온천에서 시간을 좀 지체하는 바람에 출발이 좀 늦어졌습니다. 찰스(가이드)는 코타키나발루도 저녁에는 차가 많이 막힌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정말 많이 막히더군요. 더구나 차선이 왕복 2차선 밖에 안 되서 차선을 옮기고 말고도 없었네요. 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갑자기 현지 과일 생각이 나더군요. 전날 대형마트에 갔을 땐 의외로 과일이 없었고 그나마 있는 건 비쌌거든요. 그래서 혹시 현지에서 사면 좀 싸..
당시엔 몰랐는데 귀국 후 사진을 확인 하다보니 3일째까지의 사진 모두 렌즈의 먼지가 찍혀있더군요. 게다가 먼지 위치가 딱 눈에 거슬리는 중앙부에... 할 수 없이 사진들 하나하나 먼지를 제거(?)해야만 했네요--;; 덕분에 포스팅이 좀 늦어졌습니다. 흠흠. 셋째날... 이 날은 키나발루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 산에 가는 것까진 일반 교통편 구해 가는게 더 싸긴 한데 막상 키나발루 산에 도착하면 막막할 것 같아 호텔 로비에 있는 여행사 패키지상품을 예약했습니다. 1인당 대략 170 링키트 정도였던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봐도 막 비싼 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찍 떠나야한다고 해서 저흰 식사를 서둘러 하고 8시반에 호텔 로비로 모였습니다. 오늘 저희와 함께 가는 가이드, 찰스. 여행 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