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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입스위치 키즈 갤러리(2023.01.12 - [해피육아] - 입스위치 키즈 갤러리)에 이어 인근 퀸즈파크에 들렀다. 작지만은 않은 무료 동물원이 있어 언제가도 좋다. 캥거루보다 몸집이 작은 왈라비... 다소곳이 앉아 우리를 반겨준다. 큰 매도 보았다. 마침 먹이를 먹는 시간이어서 직원 분이 케이지 안에 박스를 두고 갔는데 뭔가 했더니 '포섬 반 마리'라고... 한 마리보다 더 끔찍한 반 마리... 난 시력 없는 선글라스를 낀 덕분에 잘 안 보였는데, 아들 녀석은 너무 생생히 보여서 나중에 잘 때 사실 싫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저 멀리 나무에 대롱대롱은... 열매가 아니라... 박쥐였다. 무지개처럼 여러 빛이 나는 새였는데, 사진으로는 어째 녹색만 뚜렷히 나왔다. 어쩌다보니 새가 많지만... 뱀도 있고..
입스위치는 멀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한 번 갈때마다 만족도가 꽤 높다. 이번 전시회는 'Light Play'가 타이틀인데 말 그대로 빛을 이용해 노는 거다. 프로젝터를 통해 생기는 그림자며 무늬를 관찰한다. 재의가 제일 좋아한 건 바로 작은 게, 해파리, 딱정벌레 등을 박제해서 투명한 크리스탈에 넣은 걸 비춰보는 거였다. 그리고 블록 쌓기 놀이도 한참을 했다. 권장 연령은 세 살부터지만, 재의 또래 혹은 더 어린 아가들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Dates: Saturday, 18 July - Sunday, 30 August 2015 Times: Monday – Friday 2.00pm to 5.00pm Saturday and Sunday 10.00am to 5.00pm (closed 1pm-2..
입스위치는 갈 때마다 재의 출산하러 가던 기분이 생각난다. 재의를 입스위치 병원에서 낳았기 때문이다. 사실 멀어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종종 키즈 아트 갤러리나 기차 박물관 가는 길에 묶어서 들리는 곳이 바로 퀸즈파크이다. 작은 동물원이 있어서이다. 마침 부활절 연휴라 문을 닫은 건가 했는데, 10시부터 연단다. 그래서 인근 커피샵으로 고고~~ 좋아하는 베이비치노를 너무나 행복하게 마신다. 정작 동물원에는 동물이 많지는 않다. 이구아나나 왈라비는 흔히 보니....그렇지만 오늘의 수확은 빌비 (bilby)를 봤다는 거다. 전에는 못봤는데.... 빌비는 토끼랑 쥐랑 닮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부활절이 되니 토끼 대신 빌비도 종종 등장해서 우연히 알게 된 동물이다. 깜깜한 데 있어서 사진은 못 찍고 대신 구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