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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입스위치 키즈 갤러리는 재미있는 활동을 곁들인 액티비티를 기획한다. 운전을 잘 못하다보니 주말에 남편 찬스를 써서 아이 친구를 데리고 나들이차 다녀 왔다. 다양한 사이즈의 톱니 모양, 그리고 같은 모양판 안에서도 다른 구멍을 이용하면 다른 모양이 나오는 게 꽤 재미있다. 우리 말고도 즐겁게 하고 있는 어른들이 꽤 있었다. 아들 녀석 껀 아쉽게도 너무 신나서 힘주며 하다보니 구멍이 좀 났다. 뭐 그래도 괜찮다. 그 옆에 있던 액티비티도 재미있었다. 초록 버튼을 누르면 판이 돌아가고 가만히 종이 위에 색깔펜을 대고 있으면 동글동글한 원들을 그릴 수 있다. 역시나 남편은 꼼꼼한 성격 답게 찬찬히 원들을 그린다. 장난꾸러기 아드님은 가운데에 손 모양을 그려놓고 손이 돌아간다고 좋아한다. 역시 톡톡 튀는 아드님이..
시티는 주차가 어려워 오랫만에 버스 타고 온 가족이 나들이를 갔다. 태양이 작렬하는 뜨거운 브리즈번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데다, 재미있어 보이는 전시를 찾았기 때문이다. 미술관 가는 길에 박물관 옆에 전시된 사진들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재의는 제일 좋아하는 뱀 앞에서 찰칵~~! 오늘 우리가 찾은 이유는 바로 Yayoi Kusama의 전시를 다시 보기(?) 위해서이다. 밑에서 보면 알겠지만, 사실 참여형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재의가 어렸을 때도 동일한 전시가 있었는데, 참 기발하다는 감탄을 연발했던 기억이 나서이다. https://www.qagoma.qld.gov.au/whats-on/exhibitions/yayoi-kusama 쿠사마 씨 작품의 특징은 바로 이 강렬한 색감과 dot 무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