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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같은 반 친구의 생일을 맞아 볼링장 파티를 다녀왔다. 같은 반 남자 친구들이 꽤나 많이 모이는 자리였다. 키도, 인종도, 성격도 참 다양한 우리 아이들이다. 이렇게 발 사이즈를 재는 게 있다. 볼링 치는 건 엄마들이랑 수다 떨며 노느라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다. 볼링을 마치고 케이크 커팅을 위해 아이들이 모였다. 생일 축하 노래를 시끌벅적하게 마친 후...아이들은 학교에서 곧잘 하는 Tag 놀이를 하느라 이리저리 흩어졌다. 볼링 후 게임도 몇 판 신나게 하고...즐거운 파티였다. 이제 곧 3학년을 마치고 4학년으로 올라가는데, 워낙 작은 학교라 대부분의 아이들과 또 내년에도 같은 반이다. 내년에도 즐거운 추억 많이들 만들 수 있음 좋겠다.
친한 친구 윌리엄의 생일 파티가 있었다. 윌리엄이 갑자기 몸이 안 좋아 취소되고 나서 2주만에 다시 잡힌 파티다. 아드님은 처음 해보는 라클라이밍이라고 은근 신이 났다. 가 보니 다 친한 친구들에 친한 엄마들이어서 나도 편안하게 수다를 즐길 수 있었다. 맨 처음 간단히 몸을 푸는 액티비티가 있었다. 그러고 락클라이밍을 세 번인가 했다. 나중에는 팀 경기를 해서 서로 응원하느라 신이 났다. 근데 내가 보니 여자 친구들이 월등히 잘하는 것 같았다. 그 다음 좀 더 어려운 코스에 도전했다. 나중에 들으니 색깔별로 난이도가 나뉜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아빠 셋도 락클라이밍, 탁구로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아이들도, 부모도 신나게 즐긴 파티였다. 내년에는 아드님 파티도 꼭 해야겠다. 부디 코비드 사태가 그 때는..
할로윈이다. 사실 올해는 코비드다 뭐다 해서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는데... 아들녀석 유치원 친구들이랑 급 벙개 모임을 하게 되었다. 이 날 오후 우박에 강풍에 날씨가 말이 아니었는데, 다행히 저녁 시간이 되자 잠잠해졌다. 감사하게도 장소를 제공해 준 친구네... 소품들도 그럴 듯한 할로윈 파티가 되었다. 귀여운 코스튬의 친구들이 모였다. 각기 학교가 다르지만 오랫만에 만나도 여전히 참 좋은 친구들이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호박 랜턴 만들기이다. 속을 파내느라 고생한 엄마 아빠들... 이렇게 불을 켜 놓으니 너무나 그럴싸하다. 덕분에 아주 즐거운 할로윈 기억을 또 하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