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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골드코스트에는 두 개의 큰 테마파크가 있다. 하나는 씨월드+무비월드+웻앤와일드, 다른 하나는 드림월드+화이트워터월드+전망대이다. 두 개 다 연회원권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올해는 론파인 동물원 연회원권으로 대신했다. 그런데 원래 100달러가 넘는 연회원권을 50달러 정도에 살 수 있는 딜이 떳길래 갑작스레 드림월드 연회원권을 구입했다. 재의도 오랫만에 테마파크 방문이다 보니 신이 났다. 입구에서부터 재의를 흥분하게 한 건 바로 레고랜드이다. 헐크에 매달려 신이 났다. 레고에 빠져 있는 녀석을 얼러서 놀이 공원으로 갔다. 예전에 재의가 아가일 때 갔던 위글스 코너다. 돌아가는 찻잔 쯤이야 심심하다는 표정이다. 그래도 돌아가니 속도가 꽤나 빠르다. 난 어지럼증에 얼렁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위글스 빅 ..
호주는 회계년도가 매7월에 바뀐다. 그래서 연회원권으로 구입한 테마파크 입장권도 올해 6월이 마지막이다. 한동안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무비월드에 다녀왔다. 이번 주말에는 유독 사람이 많아 모든 게 한참 기다려야 해서 힘들었다. 그나마 대기 시간이 짧은 회전목마부터 시작했다. 제일 좋아하는 놀이기구는 바로 운전이다. 이 기구는 한 번에 다섯 명씩만 입장하는 거라 참으로 오래 기다렸다. 재의보다 큰 형아 누나들도 혼자서 운전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재의는 이제 운전이라면 제법 한다. 이 날은 긴 줄에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아 다른 자동차며 비행기, 기차 모두 패스했다. 그러면 어떠리.....이렇게 쵸코맛 아이스크림에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하는 녀석인데... 당분간 놀이동산은 바이바이.... 좀 더..
연회원권이 있어서 툭하면 골드코스트 테마파크 나들이다. 오늘은 무비월드다. 여러 번 가다보니 재의가 할 수 있는 게 점점 늘어난다. 더 어릴 때 왔을 때는 회전목마도 무서운 줄 알고 질색을 하더니 요즘은 안 내릴려고 해서 문제다. 무비월드에서 재의가 제일 좋아하는 건 아마 이 자동차지 싶다. 대부분 부모들이 핸들을 쥐지만, 재의는 나보다 실력 좋은 드라이버다. 스피드를 즐겨서 이 에미는 무섭다. 브레이크로 아이스크림도 먹어주고...과일 요거트 아이스크림인데 그나마 건강한 맛이 난다. 오늘 첫 도전작은 바로 하늘을 나는 기구 타기다. 항상 무섭다고 피해 가더니 오늘은 웬일로 탑승...무사히 비행을 마쳤다. 옆 분수대에서 예상치 않은 물놀이. 미리 윗도리는 벗겨 놔서 다시 입혔는데 아랫도리를 어쩐다...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