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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코비드로 정말 몇 달만에 스카이존에 다녀왔다. 다른 친구 둘과 한 시간 짧고 굵게 다녀왔다. 원래 요일별 할인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제는 시간당 16달러 정액제이다. 사실 아들 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폐쇄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닌자 워리어도 참 좋아하는 코너다. 어느 덧 많이 컸는지 곧잘 한다. 여기는 보통 형아들이 온갖 묘기를 부리며 점핑을 하는 곳이다. 몇 번 뛰더니 나온다. 이번에는 농구 도전. 이렇게 트램폴린을 이용하니 점프가 장난 아니다. 골대에 가까이 점프를 할 수 있어서 슛이 마구마구 들어가니 재미나나 보다. 한 시간 땀내고 잘 놀고 왔다.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가끔 올만 한 것 같다.
호주서 친한 호민이네가 1년 간 한국에 와 있다. 호주에서는 한 달에 한두 번 보곤 했는데 반 년만의 만남이다. 덕분에 일산까지 와 보았다. 게다가 아주 신기한 키즈까페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나는 초행이라 좀 헤맸는데 유명한 곳이랬다. '잭슨 나인스'.... 원래 가격은 안 착할 듯 싶은데 언니가 센스 있게 쿠폰으로 미리 구매해 주셨다. 호주 키즈까페는 한 번 입장하면 종일 놀아도 되는데 한국은 시간제이다. 그래서 호주가 더 싸지 싶다. 물론 이런 신통방통한 키즈까페는 아직 호주에서 본 적이 없지만... 역시나 신이 난 두 아이들.... 키즈까페에서 술도 팔고 신기하네... 음식 가격은 사악하다만서도.... 공연 비스무리한 것도 있는데, 애들은 관심이 별로 없네. 대신 스카이존처럼 방방 뛰는 트램폴..
스카이존에서 친구 생일파티 (2019/05/30 - [호주 학교 이야기] - 친구 생일 파티 - 스카이존)를 다녀온 후 스카이존 노래를 부르던 아들 녀석... 요즘 감기로 아픈 친구들이 많아서 결국 저녁 늦게 엄마랑 다녀왔다. 전에 볼 때는 그저 재미있어 보였는데, 막상 내가 해 보니 만만치 않았다. 소시 적 트램폴린서 놀던 기억에 신이 나긴 하더라.... 이번에는 농구도 엄청 재미있어 해서 한참을 놀았다. 점프 덕분에 덩크슛을 하니 기분 최고다. 스카이존은 가격이 넘 사악한 게 단점이지만, 한 시간 짧고 굵게 잘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