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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위 사진은 작년에 아프리카에 갔을 때 찍은 조그만 골목입니다. 오래된 듯 벽 군데군데 검은 얼룩이 져 있고, 곳곳에 페인트가 벗겨지고 금이 가 있었습니다. 길 바닥도 어쩐지 지저분해 보이고 여기저기 쓰레기도 보였죠. 그냥 보고 있으면 사람이 살지 않는 곳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 여긴 꽤 유명한 관광지에 위치한 마을의 한 골목입니다. 물론 골목 깊숙하게 들어와서 발견한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길 보고 있으면 관광지에 와 있단 생각이 들지 않죠. 다음 사진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투어 중에 들렀던 곳의 사진입니다. 외관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폐허로, 그나마 남아 있는 문들이 거기에 건물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곳곳이 무너지고 휑한 벽만이 남아 있긴 하지만, 보는 방향에 따라서는 여전히 꽤 그럴듯한 성..
...이라곤 해도 한달 전 부터 어제까지-맞나?- 찍은 것들입니다. 아직은 계속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중인데, 지금은 이런 사진도 괜찮은 것 같고, 저런 것도 괜찮은 것 같고, 다 재밌네요. 사실적인 사진과 인위적인 사진의 경계가 뭔지 헤깔리기도 하지만... 괜찮은 것 같습니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음 *
둘째날,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걸 먹었다. 부페식이었는데, 솔직히 별로...였지만,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과 원두커피에 만족해야 했다. 아! 미소 된장국도 괜찮았다^^;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서둘러 짐을 챙기고 밖으로 나왔다. 어젠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던 간판. 다시 봐도 영어는 매우 작은 글씨로 적혀 있고 일본어 밖에 안보인다. 정말 일본어 모르는 사람이면 찾는데 애먹겠다. 여튼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벼룩시장이다. 오사카에는 일요일마다 벼룩시장이 열리는데, '코스모스퀘어'역 주변에 많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가는 곳은 그중 규모가 크다는 '난코더프리마켓' 그 곳에 가기 위해 전철을 타러 가는데... 전날 사려고 했다가 오늘 사기로 미뤘던 '간사이 트루 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