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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이다. 토요일 시내에서는 난민의 날 집회가 있어 참가했다. 생각보다는 적은 인원 수에 놀랐고, 참석자 중 난민 커뮤니티는 적어 보여 놀랬다. 서명에 동참하고 배지도 두 개 샀다. 하나는 내가 고른 Let them stay. 다른 하나는 재의가 고른 Equal rights now이다. 재의의 참을성이 동나서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도 못했지만, 귀찮은 마음을 극복하고 참석해서 마음은 좀 홀가분했다.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 따라서 이런 저런 집회에 다니고 있는 재의. 조기 교육의 효과인가. 젤리를 가지고 노란 리본을 만들어 보여준다. 네가 사는 훗날의 세상은 보다 나은 모습이길.....
탄핵 가결 이후 열린 지난 토요일 집회에는 60여분이 참여해 주셨다. 이번 집회 때는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와의 통화, 정청래 의원과 이재명 시장의 교민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과의 연대 속에 함께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오세아니아 횃불 연대(시드니, 멜번, 캔버라, 퍼스, 아들래이드, 오클랜드)의 공통 결의문 낭독도 있었고, 세월호 추모곡 공연도 있었다. 올해 집해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내년을 보다 긴 호흡으로 준비하려 한다. 탄핵 가결은 되었지만 아직 헌재도 남아있고...박근혜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재벌 특혜 층산, 백남기 농민 살인 진압 진상 규명, 국정 교과서 페계, 노동 개악 폐지, '위안부' 굴욕 합의 폐지 등 박근혜 체제의 적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