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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겨울 낚시
우리 가족은 낚시를 해 본 경험이 없다. 친구네를 따라서 처음 가 보았다. 친구가 추천한 장소는 골드코스트의 스핏(The Spit)이다. 예전에 가본 적이 있었는데, 친구가 우리를 데려간 곳은 그 끝 쪽에 숨겨져 있는 한적한 바닷가였다. 어른들이 의자를 펴고 낚시 준비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가 되어 뛰어 다니기 바쁘다. 자, 친구 아빠에게서 한 수 배우는 중이다.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워낙 얕은 바다라 고기들이 작다. 그래도 하나 잡았다고 신이 났다. 이번에는 아빠랑 재도전...그런데 생각보다 입질하는 물고기들이 없어서 재미가 덜한가 보다. 물고기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많이 보이는 게 신기하다. 자그마한 복어 (Puffer Fish)가 몸을 부풀리는 걸 보고는 아이들이 신..
호주에서 산다는 것
2020. 7. 2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