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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1년 회원권을 끊고 한동안 잘 다녔던 론파인 동물원을 마지막으로 다녀왔다. 거리가 그래도 가까운 편이고 그리 넓지 않아 아이들과 종종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었다. 그런데 이 날은 너무 더운 날이라.... 재의는 에어컨 있는 곳만 찾아 다녔다. 그런데 사실 그 두 전시관이 재의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뱀... 뱀과 함께 같이 시원한 곳에 있는 이 녀석은 바로 오리너구리이다. 빨빨거리며 수영하는 게 귀엽다. 사실 뱀 전시관을 확장, 리모델링 한다고 했던 게 벌써 1년도 전이라 뱀이 오리너구리랑 동거를 해 왔다. 그런데 회원권이 끝나는 지금까지...아직도 리모델링이 끝나지 않았다. 그래도 부분 완공되어 이 곳도 재의가 좋아한다. 뱀도 뱀이고, 동물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영상을 틀어주기 ..
재의의 단짝 지섭이도 같이 론파인 연회원권을 끊었다. 그래서 함께 간 첫 나들이... 좋아하는 동물도 뱀으로 비슷한 두 개구쟁이는 너무나 신이 났다. 강아지처럼 귀여운 캥거루 앞에서 다정한 샷~~! 동물들을 두루두루 둘러보고 나서 잠시 간식 먹는 시간.... 론파인 동물원 옆 까페에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도 있다. 이렇게 신나게 보낸 하루...앞으로 종종 같이 놀러가야 겠다.
동물원을 너무 좋아하는 재의. 그래서 최근 또 론파인 동물원 연회원권을 구입했다. 재의의 첫 방문지는 언제나 뱀이다. 동물원도 자주 가니 때로는 동물보다는 물놀이에 마음을 뺐긴다. 사금채취를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인데...이 날은 도마뱀이 떡 하고 자리를 잡고 있다. 동물원 옆 까페 앞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새로 만난 아이들과도 스스럼 없이 친구가 된다. 또 이 주 뒤던가...이번에는 가축 공략이다. 양한테 먹이주기도 재미있어 한창 그러고 시간을 보낸다. 또 다음에 가서는 마찬가지로 뱀 관을 먼저 들러 주시고.... 이 날은 곤충 채집에 열을 올렸다. 물론 재의 손에 순순히 잡혀준 곤충은 없었지만.... 이렇게 갈 때마다 새로운 재미가 있는 곳이 바로 동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