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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아직은 겨울에서 여름으로 가기 전인 것 같은데... 이 날은 이상하게 날씨가 무척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숙소 근처 마루치도르 비치를 걸었다. 파도가 꽤나 높았다. 그래서 그런가 서핑하는 분들도 꽤 눈에 띄었다. 체크아웃 후 다른 데서 놀다가 이번에는 물룰라바 비치에 잠깐 들렀다. 해수욕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흡사 여름 같았다. 여름이 되면 좀 더 바다에서 많이 놀아야겠다.
골드코스트는 브리즈번에서 한 시간 거리라 사실 휴가 기분은 크게 안 나지만, 간만에 우리 가족끼리 그냥 푹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자 싶어 하루 숙박을 예약했다. Sanctuary Beach Resort라고 커럼빈 동물원 바로 근처에 있는 가족형 리조트였다. www.sanctuarybeach.com.au/ Currumbin Accommodation Gold Coast | Sanctuary Beach Resort Sanctuary Beach Resort is located in Currumbin and offers amazing accommodation right out the front of beautiful Currumbin beach. www.sanctuarybeach.com.au 사실 이 숙소를 예약했..
갑자기 게 타령을 하는 아들 녀석 때문에 급 검색에 들어갔다. 안 가본 분달 습지를 먼저 찾았다. 개들이 올 수 있는 비치라 강아지(라기엔 아주 큰) 몇 마리가 보였다. 물이 차서 우리가 생각한 게 잡기는 실패... 그래서 인근의 레드 클리프를 찾았다. 전에는 물놀이하러 종종 왔던 곳인데, 오늘은 게잡기에 충실히... 바위를 들어 올릴 때마다 게가 보인다. 그렇다고 잡기가 쉬운 건 결코 아니다. 결국 한 마리를 잡았다가 금새 풀어 주었다. 그리고 인근 해안 도로를 따라 길을 가다가 물이 빠진 곳이 보여서 들려 보기로 했다. 물이 빠져서 꽤나 멀리 걸어 들어갈 수 있었다. 브리즈번에 몇 년 살면서 비교적 여기저기 많이 놀러 다닌 편이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안 가본 곳이 참 많다 싶었다. 조금만 나가면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