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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아이 학교가 방학을 하고, 평일을 이용해 우리 부부도 휴가를 내고 며칠 골드코스트에서 쉬기로 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우리가 들르기로 한 곳은 힌즈댐이다. 구름 많은 하늘...그래도 눈이 시원하다. 그리고 가족 사진도 남겨 본다. 몇 년 전 왔을 때보다 부쩍 큰 아이와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우리 부부. 그래도 그만큼 행복도 더 자란 것 같다.
다시 숙소... 물놀이 후 출출한 우리는 바로 바베큐 타임에 들어갔다. 술 한 잔 안 드시던 분도 기분 좋게 한 병 드시고.... (다음 날 숙취로 고생하셨다는....) 다음 날 아침....두 남자가 아침 식사 준비로 분주하다. 느지막히 아침을 먹고 체크 아웃을 했다. 근처 Elephant Rock (776 Pacific Parade, Currumbin QLD 4223)으로 향했다. 이 날 바람이 심상치 않더니 파도 높이가 어마어마했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사진 한 장 찍고 내려오니 물이 엄청 차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뉴스를 보니 이 날 swell (너울 같이 높은 파도) 때문에 구조를 받아야 했던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고 한다. 가는 길에 잠깐 힌즈댐 (Hinze Dam)에 들러 커피 한 잔 하고..
이스터 홀리데이를 맞아 유나네 가족과 1박 2일 짧게 콧바람을 쐬고 왔다. 그리 멀지 않는 곳인데도 전화기가 잘 터지지 않을 정도의 산중에 자리잡은 숙소는 일반 가정집이라 그런지 뭔가 더 아늑한 느낌이었다.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아이들 놀 공간 및 DVD가 비치되어 있었던 점, 벽난로, 그리고 바베큐 시설이다. 간단히 짐을 내려 놓고 근처 Hinze Dam을 다녀왔다.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아이들도 신이 나 이리저리 맘껏 뛰어 다녔다. 다음 날은 Mt Tamborine에 위치한 gallery walk에 다녀왔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 지 주차할 곳 찾기가 어려웠다. 부활절이라고 달걀에 색깔도 칠해 보고....뻐꾸기 시계, 유리 세공품 등 언제 봐도 볼 것이 풍성하다. 바로 근처에 있는 brewe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