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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학년의 끝을 알리는 행사 중 하나가 바로 크리스마스 캐롤 이벤트이다. 크리스마스 티셔츠들을 입고 학년별로 준비한 캐롤을 보여준다. 아드님이 어디 있나 줌으로 얼굴을 찾아 본다. 아드님이 자기를 흑백으로 에디팅했는데,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인다. 이렇게 또 한 해가 마무리되는구나 싶다.
3학년도 어느덧 마지막 날이다. 이제 4학년이면 이제 고학년 느낌이라 참 느낌이 이상하다. 아기아기하던 녀석이 어느 새 이리 많이 컸구나. 그래도 아직 만 8살인데 4학년이 되는 건 여전히 적응 안된다. 여자친구, 남자친구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사랑스러운 아들 녀석이 참 대견하다. 마지막 날이라고 학교는 오전 수업만 하고 끝나고, 아드님은 친구 집에서 플레이데이트를 했다. 이렇게 신나게 긴 크리스마스 방학 시작이다~~!
같은 반 친구의 생일을 맞아 볼링장 파티를 다녀왔다. 같은 반 남자 친구들이 꽤나 많이 모이는 자리였다. 키도, 인종도, 성격도 참 다양한 우리 아이들이다. 이렇게 발 사이즈를 재는 게 있다. 볼링 치는 건 엄마들이랑 수다 떨며 노느라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다. 볼링을 마치고 케이크 커팅을 위해 아이들이 모였다. 생일 축하 노래를 시끌벅적하게 마친 후...아이들은 학교에서 곧잘 하는 Tag 놀이를 하느라 이리저리 흩어졌다. 볼링 후 게임도 몇 판 신나게 하고...즐거운 파티였다. 이제 곧 3학년을 마치고 4학년으로 올라가는데, 워낙 작은 학교라 대부분의 아이들과 또 내년에도 같은 반이다. 내년에도 즐거운 추억 많이들 만들 수 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