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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브리즈번은 시드니, 멜번, 캔버라랑 비교하면 국제개발 쪽 NGO의 활동이 활발한 편이 아니다. 그런 브리즈번에 액션에이드 활동가 트레이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것도 내가 박사 학위 논문 케이스로 택했던 액션에이드다.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주말... 아들 녀석은 남편이 영화, 오락실로 재미있게 해 주었다. 시드니에서 온 액션에이드 직원인 Liz와 브리즈번/골드코스트 활동가 6명이 만났다. 이 중 두 분은 작년부터 액션에이드 캠페인에 동참했던 기존 멤버들이다. 관심사가 비슷하다보니, 이 중 박사학위를 하는 친구가 두 명 있었는데, 내 수퍼바이저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참으로 좁은 세상이다.... 앞으로 호주 탄광회사가 아프리카에서 지역사회, 특히 여성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특별히 바쁜 일도 없는데 이른 아침부터 눈이 떠졌습니다. 아마도 사업장 견학하는 것 때문에 그런 듯 했습니다. 오늘 거길 다녀오면 열악한 환경이란게 어떤 건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일단 기관본부에 갔다가 거기 직원과 함께 사업장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기관은 나이로비 슬럼가 근처에 있어서 시내 외곽으로 꽤 가야했습니다. 직원 말로는 차가 안막히면 15분 정도면 가는데, 차가 막히면 꿈쩍도 못한다네요. 다행히 아직 오전이라 그런지 거리에 다니는 차도,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어쩐지 축 쳐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하지만 건물 내부는 많은 사람들이 뭔가로 분주해서 그런지 활기차 보여 좋았습니다. 저희는 기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뒤 건물을 둘러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