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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이번에 다녀온 곳은 지난 포스팅 때 말했던 것처럼 마운트 바니(Mount Barney)를 다녀왔다. 여긴 정상이라 할 만한 곳이 이스트 픽(East Peak)과 웨스트 픽(West Peak) 두 군데가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는 곳은 이스트 픽이다. 웨스트 픽은 보통 이스트 픽을 찍고 추가로 더 가고 싶을 때 가는 것 같다. 트랙도 세네 개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많이들 가는 게 이스트 픽 트랙과 사우스 릿지 서밋 루트이다. 하이킹 사이트에서는 각각 대략 7시간에서 10시간 정도를 생각하고 가라고 권장하더라. 나 같은 경우는 이 두 개 트랙을 묶어서 다녀왔다. 위 캡처에서 보다시피 걸은 거리는 14.78km이고 총 6시간 걸렸다. 고도는 최대 1591m 올라간 것으로 나와있다. 트랙이 길..
지난주 마운트 니보 트랙을 다녀오고 나서 이번에 간 곳은 상당히 쉬운 곳이었다. 고저차가 거의 없고 트랙 총거리도 8.5km 정도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난히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우린 2시간 20분 정도 걸렸지만 만약 천천히 걸으면 3시간 조금 넘게 잡으면 될 것 같다. 너무 쉬운 코스라 조금 아쉬울까봐 트랙 초반에 조그만 서킷을 추가해서 걸었더니 총거리가 10.59km가 됐다. 그런데 막상 걸은 사람들 표현으로는 그렇게 많이 걸었단 느낌이 들지 않았다 했다. 그만큼 편했단 뜻이리라. 이른 아침인데다 산 위 전망대여서 그런지 온도가 상당히 낮았다. 체감상 0도 가까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트랙은 숲 속을 걷는 거라 햇볕이 거의 들지 않았다. 그나마 초반에는 햇살이 살짝 비치지만 여기를..
지난 번 데이지 힐이 너무 심심하게 느껴졌던 터라(나만 그런 듯...--;;) 이번 하이킹은 조금 어려운 곳으로 정했다. 예전에 갔던 이노게라 저수지(2019/04/09 - [하이킹 이야기] - 브리즈번 근교 하이킹 : 이노게라 저수지(Enoggera Reservoir)) 근처에 있는 니보산(Mount Nebo)에 있는 트랙 중 몇 개를 묶은 코스다. 총 거리가 8.62km로 그리 긴 거리는 아니다. 다만 초반 4km 구간에 있는 두 번의 가파른 경사길은 땀 좀 난다. 출발 전 경사를 대충 확인했을 때 최대 경사가 76도길래 "에이, 설마... 76도라니 말도 안 돼" 했는데, 막상 걸어보니 "아, 여기구나!" 했다. 하이킹 폴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됐을 것 같았다. 여튼, 초반 4km 이 후는 비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