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마법의 순간 본문

볼 꺼리, 읽을 꺼리

마법의 순간

Energise-r 2015. 9. 17. 07:00

가끔 그냥 호흡이 짧은 글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브리즈번 도서관에서 그런 책을 발견했다. 제목은 <마법의 순간>이다. 그것도 좋아하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글이 이쁜 삽화와 함께 펼쳐진다. 


마법의 순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내가 여러번 곱씹은 문장들을 살펴보니 현재의 내가 보인다. 

"오늘 하루가 어제와 별다를 게 없다면 당신은 잘못 살고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변명하지 마세요. 어차피 사람들은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들을 뿐입니다."

"고통은 잠시지만 포기는 평생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마세요. 열쇠 꾸러미에서 실제 문을 여는 것은 가장 마지막 열쇠일 경우가 많습니다."

"당신의 두려움을 브레이크가 아닌 동력으로 만드세요."

"살다 보면 흔히 저지르게 되는 두 가지 실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끝까지 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하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진정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게 아닙니다."


몇 번의 구직활동이 실패로 끝나자 '내 길이 아닌가봐'라고 쉬운 길로 가고 싶은 마음이 일곤 했다. 아니, 사실 쉬운 길이란 없다. 내가 원하는 길과 아닌 길이 있는 거겠지....최근 무기력하게 보냈던 아까운 하루하루들을 반성하면서 다시 화이팅해야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