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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Seven Sisters 를 가다 본문
브라이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관광지.
다행스럽게도 시내버스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가봤습니다.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은것 같은데 시간은 은근 걸리더군요. 대략 1시간 정도?
저흰 12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 내에 있는 안내판에 "Seven Sisters"라고 정류장 이름이 나오네요.
버스에서 내려 주차장 쪽으로 갔더니, 반대 방향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버스 진행 방향으로 가다 보니 아래 사진과 같은 건물이 보였습니다.
차도를 건너면, 아니 건너기 전에도 넓은 초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길에는 저희 외에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어디가 어딘지 몰라도 그냥 그들이 가는대로 걸어갔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인도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풀밭으로 걸어가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따라 풀밭으로 들어갔는데...
이건 뭐, 풀밭이 아니고 '똥밭'이었네요 --;
게다가 똥 종류도 다양해서 신선한(?) 똥에서부터 오래된 똥, 그리고 구슬 같은 것부터 소똥 같은 것까지, 어디 똥 박물관에 온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결국, 나름 조심한다고 했지만 아내는 신.선.하고 큰 똥을 제대로 밟는 경험을 할 수 있었네요.
가는길에 보이는 풍경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확 트이는게 너무 좋더군요.
갑자기 우리나라 생각을 하니 괜히 씁쓸하더군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자연을 가꾸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러나 지금은 되려 자꾸 녹지를 깍아내고만 있는것 같네요.
Seven Sisters를 소개하는 자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나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쟤들 바람때문에 저러고 있는 걸까요?
해안가에 나오니 멀리 하얀 절벽이 보였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절벽이 더욱 하얗게 보이더군요.
원래 저 언덕 위를 올라가려면 해안가로 가는 길과 언덕으로 가는 길로 나눠지는 분기점에서 언덕쪽으로 가야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보니까 해안가에서도 바로 올라갈 수 있더군요.
대신 올라가는 길에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 넘어갈 때 꽤 조심해야 했습니다.
여하간 언덕 아래 바닷가는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입니다.
제가 보기엔 양쪽 다 좋아 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 언덕 쪽이 더 예뻐 보이더군요.
간만의 제 사진.
햇살이 너무 강해 눈이 부셨네요.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땐 바닷가라 추울 줄 알고 옷을 바리바리 챙겨왔는데 걷다보니 오히려 너무 덥더군요.
하지만 나중에 집에 갈 땐 한기가 조금 느껴졌는데 역시, 불편해도 옷을 꼭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언덕을 올라가다가.
정말 아슬아슬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흐힉...
절벽 아래에 보이는 바다의 모습은 너무 예뻤습니다.
물이 어찌나 맑던지...
정상(?)에 올라와 저희가 있었던 해변가를 배경으로 한컷.
아래에 있을 때 생각했던 것 보단 훨씬 좋더군요.
원래 아래 있을 땐 올라갈 생각이 없었는데 올라와서 보니 안왔음 후회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반대 방향.
멀리 사람들이 걸어가는걸 보니까, 조금 질리더군요.
너무 멀어보여 저길 어떻게 가나 싶었네요.
어째든 풍경은... 정말...
간만에 셀프샷!
콧수염을 밀었더니 괜히 웃겨 보이네요^^;
지금까지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근처 풀밭엔 수많은 양들과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보고 싶었지만 똥지뢰밭을 통과할 엄두가 나질 않아 포기했네요.
그래서 그냥 길가에 있는 말에게만 가까이 가봤는데 사람이 오건 말건 아무 관심을 가지지 않더군요.
이건 뭐 동물원도 아니고 참... ^^;
대략 1시간 좀 넘게 걸었던 것 같은데 좋았네요.
그러나 만약 날씨가 좋지 않으면 걸어다니기 엄청 힘들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땅이 포장되어 있는 곳이야 그렇다치고, 비포장 도로와 풀밭은 자칫 위험할 수도 있겠더군요.
음... 그러고보니 여긴 영국 와서 처음 가본 등산코스(?)네요.
조그만 언덕에 불과한데 많은 사람들이-특히,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 등산복 차림으로 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흠... 남쪽이라 그런가?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산 비슷한걸 아직 못 봤네요.
나중에 스코틀랜드에 가면 제대로 된 산을 볼 수 있겠죠.
다행스럽게도 시내버스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가봤습니다.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은것 같은데 시간은 은근 걸리더군요. 대략 1시간 정도?
저흰 12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 내에 있는 안내판에 "Seven Sisters"라고 정류장 이름이 나오네요.
버스에서 내려 주차장 쪽으로 갔더니, 반대 방향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버스 진행 방향으로 가다 보니 아래 사진과 같은 건물이 보였습니다.
차도를 건너면, 아니 건너기 전에도 넓은 초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길에는 저희 외에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어디가 어딘지 몰라도 그냥 그들이 가는대로 걸어갔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인도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풀밭으로 걸어가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따라 풀밭으로 들어갔는데...
이건 뭐, 풀밭이 아니고 '똥밭'이었네요 --;
게다가 똥 종류도 다양해서 신선한(?) 똥에서부터 오래된 똥, 그리고 구슬 같은 것부터 소똥 같은 것까지, 어디 똥 박물관에 온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결국, 나름 조심한다고 했지만 아내는 신.선.하고 큰 똥을 제대로 밟는 경험을 할 수 있었네요.
가는길에 보이는 풍경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확 트이는게 너무 좋더군요.
갑자기 우리나라 생각을 하니 괜히 씁쓸하더군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자연을 가꾸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러나 지금은 되려 자꾸 녹지를 깍아내고만 있는것 같네요.
Seven Sisters를 소개하는 자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나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쟤들 바람때문에 저러고 있는 걸까요?
해안가에 나오니 멀리 하얀 절벽이 보였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절벽이 더욱 하얗게 보이더군요.
원래 저 언덕 위를 올라가려면 해안가로 가는 길과 언덕으로 가는 길로 나눠지는 분기점에서 언덕쪽으로 가야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보니까 해안가에서도 바로 올라갈 수 있더군요.
대신 올라가는 길에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 넘어갈 때 꽤 조심해야 했습니다.
여하간 언덕 아래 바닷가는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입니다.
제가 보기엔 양쪽 다 좋아 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 언덕 쪽이 더 예뻐 보이더군요.
간만의 제 사진.
햇살이 너무 강해 눈이 부셨네요.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땐 바닷가라 추울 줄 알고 옷을 바리바리 챙겨왔는데 걷다보니 오히려 너무 덥더군요.
하지만 나중에 집에 갈 땐 한기가 조금 느껴졌는데 역시, 불편해도 옷을 꼭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언덕을 올라가다가.
정말 아슬아슬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흐힉...
절벽 아래에 보이는 바다의 모습은 너무 예뻤습니다.
물이 어찌나 맑던지...
정상(?)에 올라와 저희가 있었던 해변가를 배경으로 한컷.
아래에 있을 때 생각했던 것 보단 훨씬 좋더군요.
원래 아래 있을 땐 올라갈 생각이 없었는데 올라와서 보니 안왔음 후회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반대 방향.
멀리 사람들이 걸어가는걸 보니까, 조금 질리더군요.
너무 멀어보여 저길 어떻게 가나 싶었네요.
어째든 풍경은... 정말...
간만에 셀프샷!
콧수염을 밀었더니 괜히 웃겨 보이네요^^;
지금까지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근처 풀밭엔 수많은 양들과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보고 싶었지만 똥지뢰밭을 통과할 엄두가 나질 않아 포기했네요.
그래서 그냥 길가에 있는 말에게만 가까이 가봤는데 사람이 오건 말건 아무 관심을 가지지 않더군요.
이건 뭐 동물원도 아니고 참... ^^;
대략 1시간 좀 넘게 걸었던 것 같은데 좋았네요.
그러나 만약 날씨가 좋지 않으면 걸어다니기 엄청 힘들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땅이 포장되어 있는 곳이야 그렇다치고, 비포장 도로와 풀밭은 자칫 위험할 수도 있겠더군요.
음... 그러고보니 여긴 영국 와서 처음 가본 등산코스(?)네요.
조그만 언덕에 불과한데 많은 사람들이-특히,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 등산복 차림으로 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흠... 남쪽이라 그런가?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산 비슷한걸 아직 못 봤네요.
나중에 스코틀랜드에 가면 제대로 된 산을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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