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우리들의 홀리데이를 즐기는 법 본문
아이들 개학 전 1박 나들이를 간 게 1월인데,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다. 서치의 왕 유나 아빠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하루 잘 놀고 쉬다 왔다.
골드 코스트 머큐리 리조트(Mercure Gold Coast Resort)였는데, 가격에 비해 만족스러운 룸, 수영장 시설 그리고 조식이었다. 일단 더블베드가 두 개라 가족 단위로 묵기에 좋다. 욕조도 있어서 굿~~우리 방은 또 약간 외진 곳이어서 오히려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짐을 풀자마자 수영장으로 고고~~!
라이브 음악도 흥겨웠는데, 풀 바는 우리에겐 그림의 떡일 뿐이다. 오늘도 열일하는 수중 카메라다.
수영장에 물놀이 기구가 여럿 있어서 더 재미나게 놀 수 있었다.
저녁은 멕시칸 요리였다. 샹그렐라를 맛나다고 홀짤홀짝 먹다가... 내 얼굴색은 술 색깔과 똑같아졌다.
방이 따로라... 저녁 시간엔 한 방에 모여서 밤 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웠다.
다음날 조식은 푸짐했다. 밥에 김치까지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중국 관광객이 단체로 왔는지 꽤 넓은 공간이었는데도 조식 먹는 곳이 아주 붐볐다.
그리고 체크아웃 전 시간을 활용해 또 수영을 했다. 이번에는 메인 풀이 아닌 자그마한 사이즈의 풀로 갔다. 한가해서 우리가 전세낸 거나 마찬가지였다.
우리 모녀, 그리고 유나네 가족도 수중키스신 성공~! 물론 한 번에 성공한 건 아니다.
골드 코스트의 큰 쇼핑센터인 퍼시픽 페어로 가서 아이들과 아빠들은 오락을 즐겼다. 나랑 유나 엄마는 덕분에 조용히 커피 마실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이렇게 또 좋은 사람들과 함께 다녀온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