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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육아

임신 당뇨 검사

Energise-r 2012. 12. 31. 16:02

26-28주 사이에는 임신 당뇨 검사 (Gestational diabetes test / Glucose Tolerance Test)를 하러 오라고 하더군요. 

주위에 건강식만 드시고 사시는 분들도 임당 판정 받으셨다는 분들이 계셔서 식습관이 그닥 좋지 않은 저는 사실 걱정이 많았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임신 당뇨는 호르몬에서 기인하는 게 더 크다고 하네요. 

여튼 떨리는 마음으로 검사실을 찾았습니다. 저는 아침 먹지 말라는 안내가 없길래 간단히 먹고 3시간 정도 지나서 갔더니 별 말 없더라구요. 그런데 공복으로 가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검사가 약간씩 다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검사 전 체크하시는 게 제일 좋겠네요. 



작은 물병 안에 든 음료를 다 마시고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맛은 사이다 같이 달달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나서 피 뽑으니 끝~~~ 저는 GP를 다음 주에 보도록 약속이 잡혀 있어서 테스트 결과 같이 통보 받았구요. 별 이상이 없다는 소리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자축하며 아이스크림을 맛나게 먹어 주었답니다. 

임당 판정 받으시면....임신 기간에 따르는 호르몬의 변화이니 절대 자책하거나 우울해하지 마시구요. 탄수화물을 많이 줄이고, 야채랑 고기 위주로 식단을 드셔야 한다고 합니다. 과일도 당분이 많은 과일은 안 좋구요. 식단 조절로 되지 않으면, 인슐린을 맞으셔야 하구요. 

이렇게 또 한 단계가 무사히 지나갔네요.

이제 임신 후반부에 접어드는데요...이 때부터는 2주에 한 번 검진 가시게 됩니다. 가면 보통 아기 심장 박동 듣고.... 배 둘레 재고....궁금한 거나 이상 여부 없는지 이야기하게 되구요.


후반부로 접어드니 배가 커지느라고 갈비뼈가 아픕니다--; 그래도 더 힘들게 아기 만날 준비를 하시는 여러 씩씩한 맘들을 생각하며 저도 기운 내야죠. 모든 호주 예비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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