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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라이트룸5 정식버전 출시

JosephKimImage 2013. 6. 12. 07:26



올 4월엔가 라이트룸5 베타판이 나왔었죠. 그리고 두 달 정도 지났는데 얼마 전에 정식 버전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베타판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네요. 물론 꼼수로 계속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얻는 것보단 잃는 게 더 많을 듯 합니다. 우선 안정성도 그렇고 이전 버전과의 카탈로그 호환도 안되니 불편하죠.

아직 저 역시 정식 버전은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베타판에서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각종 사이트에서의 리뷰나 사용자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구동 속도나 안정성이 나아졌다는 게 중론인 듯 합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의 버그 리포트를 보다보니 이미지 샤픈이 제대로 동작을 안 한해서 최종 이미지 결과물이 희미하게 보인다던지 혹은 노이즈 제거 기능이 제대로 안된다는 이야기들이 눈에 띄긴 하는데, 제 생각엔 베타판 사용자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자세한 건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듯 합니다만.

이번 버전에서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점들을 조금 얘기해보면 첫 번째가 힐링 브러쉬로 현재 사용하는 라이트룸4의 그것과 비교하면 훨씬 정밀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더군요. 그리고 기분 탓인지 몰라도 이전 버전에서 힐링 브러쉬를 많이 사용할 때 가끔 버벅거리던 게 전혀 없는 것 같네요.

두 번째로는 upright 기능... 이걸 한국어로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이 기능이 은근 편리하더군요. 특히 광각계열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에 이 기능을 써보니 무척 신기하더군요. 더 이상 수직 맞추느라 포토샵으로 파일 열어 작업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그 다음엔 원형 필터 기능. 이 기능 역시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 건데요, 이 전 버전에선 익숙해지기 전까진 많이 아쉬웠던 기능이었는데, 이번에 추가되었네요. 그 외에 스마트 프리뷰란 것도 있던데, 이 역시 상당히 괜찮은 기능 같습니다. 가령 외장 하드에만 파일이 있고 카탈로그에도 이미지 파일이 있는데, 어느 날 누군가 외장하드를 뺐다고 생각해보죠. 이전 버전의 경우 제거된 외장하드에 있던 모든 이미지 파일들은 Missing으로 표시되고 더 이상 손을 댈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버전에 나온 스마트 프리뷰 기능은 동일한 상황에서 이미지 프로세싱이 가능하게 된 거죠. 그리고 이후에 해당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그 동안 처리했던 작업들이 자동으로 원본 파일에 적용되는 겁니다. 에... 말로 설명하자니 어렵군요.

아래는 베타판에 대한 거긴 하지만 정식판에서 볼 수 있는 기능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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